부릉부릉 바이크

알 나인티. 20140815.

킴세 2014. 8. 15. 23:25




알 나인티 타고 출근길에 심한 갈증이 나서..

탐탐에서 '골이 시원해질 정도의' 차가운 스트로베리 스무디 한잔 마시며 잠시 독서..


캐주얼 베이컨시는 조앤 롤링의 성인독자를 위한 첫 장편작.

그제부터 읽고 있는데, 확실히 캐릭터 심리 묘사력과 흡입력이 뛰어나다.


몇일전 독서를 마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넬레 노이하우스 보다는

'아직까지는' 필력이 눈에 띄게 좋은 듯 하다.

독일식과 영/미국식의 차이일 수도 있고.


어쨋거나..

잠깐 두통이 있어서 책을 내려놓았는데.

이 그림 마음에 드네?


까페, 책 한권. 알 나인티 조합이

순간 꽤나 포토제닉해 보였다.


예전부터 덩치 작은 바이크로 시내 골목골목 다니고 싶었던 니즈가 있었던지라,

역시 알 나인티야말로 BMW에서 나온 어떤 바이크보다 까페 레이서답다.


나인이, 앞으로 글 쓰고 사진 찍으러 좀 다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