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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s

IBM PC + 맥용 키보드 = So Cool~~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이메일, 문서 작성 등 키보드를 타이핑 할 일이 많다.
그런데 회사에서 지급되는 HP 번들 키보드는 키 안에 들어있는 스프링(?)이 너무 세서, 점점 사용할수록 나의 'semi 오십견' 증상을 자극하며 팔이 아프다 못해 저려왔다.

그때마다 매번 종종 '맥북에어 키보드는 키보드가 얕아서(?) 힘이 덜들고 타이핑하는 맛도 나는데.. 맥용 키보드를 써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더란다.

그러던 어느날, 일은 많고 키보드 타이핑 하는데 그날따라 심하게 아파오는 팔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친 나,  바로 사무실을 뛰쳐나가 코엑스몰 에이샵에서 키보드를 구입해오다.



짜잔-
별거 아닌 '키보드 박스'의 디자인마저 사람을 하악하악하게 만드는 애플





짠하고 등장한 맥용 USB 키보드.
바로 뒤의 '공장키보드'와 너무나 비교되는 모습
키보드 키 하나하나가 너무 뽀송뽀송했는데 폰카 밖에 없어서 접사를 못찍어 아쉽..





공장키보드는 책상 밑으로 챠뿔고 애플 키보드를 셋팅한 모습.
헐~ 환경이 달라보여-


....

어쩌다보니 팔이 아픈데에서 시작해서 디자인으로 얘기가 좀 샜지만, 위와 같이 키보드를 바꾼 시점부터 약 1주가 지난 지금까지 '팔아픔'을 느낀 적이 없다. 진작 바꿀걸!

솔직히 회사에서 쓸 키보드를 왠 5만원짜리로 사서...라고 생각도 들 수 있지만,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키보드 정도는 자신을 위해 투자해줄 수 있지 않을까.

암튼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