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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

[교대 맛집] 미나미 - 호무랑과 함께 소바 투톱으로. 소바를 참 좋아한다. 같은 카테고리이지만 '냉모밀' (한식) 스타일 보다는 '소바' (일식)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유는,여태 먹어본 한식 냉모밀집은 쯔유가 너무 달아서 먹기가 힘들 정도,일식 소바 스타일은 그렇게 견디기 힘들정도로 달지 않아서 그렇다. 재밌는 건 나도 한때는 현대백화점의 송, 압구정의 하루, 송옥 등의 단맛 넘치는 스타일을 즐겼다는 건데..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단 음식은 못먹겠다.마치 양식에서 치즈/버터가 어느 지점을 넘어서 너무 많이 들어가면 치즈맛이나 버터맛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듯. 하여간 쯔유 얘기만 자꾸 한 것 같은데.. 일식 소바를 만드는 집 중에서도 미나미를 호무랑과 함께 개인적인 투탑으로 뽑은 이유는 '면'이다. 이 두 곳만큼 면이 알맞게, 먹을만한 식감의 소바집은 아직.. 더보기
[청담동 맛집] 호무랑 - 기본에 충실한 자루소바 소바가 매우 땡기던 어느날..방배동의 스바루, 서초동의 미나미, 신사동의 미미면가 등 가고싶은 소바집은 다 클로징 중이었으나,청담동의 호무랑은 22시까지 영업하기에 유일한 선택지인 호무랑으로 갔다. 사진의 셋팅은 자루소바. 첫방문이니만큼 가장 plain한 소바를 시켜서 면과 쯔유의 기본을 보고 싶었다. '차갑고 얇은 면' 매니아인 내가 '메밀면'에 바라는 것을 한줄 요약하면 이거다. '면에서 메밀의 풍미가 은은하게 나면서 너무 강하지도 않고, 쫄깃, 시원할 것'그리고 이 면을..너무 달지 않은 쯔유에 찍어(혹은 말아) 먹는 것. ..... 면이 나왔을때 먼저 쯔유에 찍지 않고 그냥 생으로 면만 먹어봤는데,얇은 면의 식감도 좋았고 쫄깃하게 삶아낸 정도도 좋았고, 은은한 메밀향이 올라오는 것이.. 내가 원하.. 더보기
[신천/종합운동장 맛집] 스시애 - 분식집처럼 편하게 갈 수 있는 스시집 '맛집'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내 개인적인 정의는 Fashion에서의 TPO(Time, Place, Occation)처럼 '목적에 부합하는 맛'을 제공하는지 여부다.따라서 항상 '최고로 맛있지만 비싼 집'만 맛집으로 바라보진 않는다. '차갑고 얇은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 출출할때 자주 생각나는 메뉴가 냉모밀.그것도 양이 많지 않은 소량의 냉모밀.+ 냉모밀만 먹으면 서운하니까.. 뭔가 간단히 집어먹을 수 있는 맛난 것.. 이 조합을 거의 완벽히 제공하는 곳이 신천에 있다.그것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츄리닝 입고 집앞 분식집 가듯 편한 마음으로. 이름은 "스시애". 회전초밥 한접시당 1,700원 균일가로 제공하는 집이다. 스시애 메뉴판. 신천 맛집 대부분이 젊은이들을 상대로 하기에.. 저렴하게 많.. 더보기
삼성동 현대백화점 '송' - 쟁반 냉모밀과 찐만두 현대백화점 삼성점의 오래된 터줏대감격 맛집.. 메뉴 구성이 돌냄비우동부터 냉모밀, 찐만두 등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는 점심꺼리라, 점심때 가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은 곳. 근처에서 회사 다닐때엔 여름에 저기서 냉모밀 먹으려고 11시 15분에 사무실을 나서본 일도 여러번..^^ 냉모밀. 달달하고 시원하고. 특히 아주 달다알~~한 한국식의 그 냉모밀 맛,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인.나는 개인적으로 조금 덜 달았으면 좋겠다만은..^^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찐만두. 얇은 피 찐만두를 어떻게 싫어할 수 있겠는가.^^ 좋아하는 찐만두라서 반대 각도 한장 더. 보통 두명이 간다면 냉모밀 2개에 만두를 한판 시키는데.. 어떤 날에는 두명이 가서 냉모밀을 하나만 시키고 만두를 두개 시켜먹는다. 백화점 간 김에 간.. 더보기
냉모밀 전문점 '송옥' 압구정점의 냉모밀 요즘 한국식 냉모밀집을 들를때마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압구정의 '하루' '송옥'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지하의 냉모밀 모두들 왜 이렇게 설탕물처럼 달게 만들어야 하는건지??? 너무 달아서 다 먹을 수 조차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