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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600gt

[K1600GT] 그리워하다 오늘 이래저래 바닷가를 하염없이 달리는 나를 추억하다보니, 아무래도 작년의 투어의 이런저런 영상이 머리를 스친다. 겸사겸사 지난 사진을 훑어보다가.. 작년 투어후기에 올리지 않았다 생각되는 B컷을 몇장 추려올려본다.. .......... ........... .......... 더보기
[K1600GT] Riding in the rain '제대로 된' 투어를 가본지 1년이나 되어서일까.아니면 최근에 개인적, 일적으로 너무 꾹꾹 누르고 살아서일까.아니면 못가니까 더 가고싶어서일까.아니면 연휴 중 하루라도 투어를 다녀오고 싶었는데 못가서일까. 하여튼.요즘따라 작년에 길게 떠났던 그 길이 자꾸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매일 해야할 일과 책임감에 떠밀려 살게되는 하루하루.뭐 다들 이러고 사는것이겠지만. 아쉬운대로 오늘은 이런저런 바이크 블로깅이나 해보려 한다. 이 날은 아마 작년의 한여름이 끝나기 직전쯤 어느 날이었던 것 같다. 난 한여름과 한겨울, 그리고 눈/비 오는 날은 바이크를 잘 타지 않는다.그래서 한여름이 끝나기 직전쯤이면.. 거의 몇개월을 못탔을 것이고.. 선선해진 날씨가 무지 반가웠던 상황.. 하지만 집을 나선지 5분만.. 더보기
[K1600GT] 간만에 까페 라이딩 사실 이건 가을 중순인 지금보다는 여름 말쯤에 찍은 사진인데. 정리하다 나와서 간단히 기록을 남겨둔다. 어느날 업무적으로 좀 중요하게 머리를 정리할게 있어서, 근처 까페로 나섰다. 노트북 갖고, 주차신경 안쓰고 노천까페 가기에 가장 좋은 이동 수단은? ... 바로 바이크 :) K1600GT는 '백으로 유명한 BMW'에서도 탑케이스가 아주 여유있는 편이라,17인치 노트북을 담은 백팩이 들어가고도 한참 남는다. 까페 바로 앞에 여유있게 주차한 후 까페로 입장. 까페 길가쪽에 앉아 업무도 보고, 머리도 정리하고,가끔 멍때리며 길거리 구경도 하다가, 세워둔 바이크 구경하는 넥타이 부대를 구경하다가, 그렇게 간단히 일보고 온 날. 더보기
[K1600GT] 간만에 까페 투어 to 속초 아바이마을 간만에 클럽 투어를 나갔다.'간만'인 이유인즉 클럽 투어는 대부분 주말에 있는데, 주말에도 일을 하다보니 잘 못가게 된 상황이 많았고,게다가 더위를 엄청 타는 내 체질 상 여름엔 잘 안타게 되기 때문.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은 한여름인데 잘만 타는게 아니냐고?실은 이 투어 사진은 한두달쯤 전에 간 투어 사진.. 좌우간 gogo- 오랫만에 모인 형님들/동생들. 간만에 봐도 반갑고 편한 얼굴들. 멋진 길을 많이 아는 형님들을 따라 다니다보면.. '중간 휴식'도 이런 곳에서 취하게 됨. 간만에 애마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점심 식사 장소에서.형님들이 두부를 좋아하셔서 두부집을 갈때가 정말 많은듯..ㅎㅎㅎ 점심을 먹고 속초에 도착.큰형님께서 아바이 마을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하자신다. 아바이 마을은 섬은 아니지..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8: 대전 - 금강 - 서울 8일째 아침이 밝았다.어제의 주행거리가 짧아서인지, 새벽 여섯시반에 눈이 떠져버린다. 정원형이 깨려면 8시는 되어야 할텐데.그냥 TV 좀 보다가. 컴퓨터 좀 하다가. 하면서 시간이 흐른다. 오늘의 아침밥은 숙소 근처의 굴국밥집에서. 그런데 이집.. 너무나 맛이 없다. 형과 나 둘 다 반이상 남기고 나옴.마지막 날인데 이럴수가. 대신 점심은 정말 맛있는 걸 먹을테다!!라 다짐함 대전에서 쭉~ 올라오다가 옥천의 어느 길에서 smoke break. 옥천이 포도의 고향인거구나.그나저나 이번 투어에서 정말 이름으로만 듣던 지명들 많이도 찍고 다녔다. 오늘 투어의 포인트는 '금강'을 끼고 강변도로를 쭉~~ 타고 북상하는 것.이곳은 금강 강변길 시작 부근점. 점프샷을 좋아하는 정원형이 저 뒤에서 에어조단이 되고 있는..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7: 경남 산청 ~ 쌍계사/지리산 ~ 대전 집을 나선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전국 투어 7일차 아침이다. 7일차의 아침은 6일차까지의 아침과 다르다. 그것은 바로... ...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점!. 어제 밤에 조인한 정원형과 함께할 오늘의 라이딩.서로 헬멧에 장착되어 있는 세나(블루투스 헤드셋) 연결하고, 헬멧 속에 울리는 특유의 '무전을 통한 음성' 소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준비됐어?''네. 암 뤠디!''고고''고고' 갑자기 정원형 목소리가 듣고싶네 :) 휴양림을 빠져나와 지리산 밑자락.날씨가 좀 꾸물꾸물하다. 이때까지만해도 우리는, 안개로 가득찬 지리산을 바이크로 등반하게 될줄은 모르고 있다 ㅋㅋ 벚꽃길이 다시 시작됨. 동해안 해안선을 끼고 내려올때는바다를 아무리봐도 지겹지가 않더니 지리산을 돌때는 벚꽃길이 딱 그런 느낌 끝없이..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6: 거제도 ~ 경남 산청군 중산자연휴양림 거제 파라다이스 오션힐 리조트에서의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어느덧 '나 홀로 전국투어 6일차' 숙소 안방(?)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서울 집에서의 아침을 떠올리게 된다.잠시 집 생각 좀 하고.. 어제 남긴 충무김밥을 먹으며, 아이패드로 오늘 거제도를 어떻게 돌아나갈지 루트를 짠다.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제도이니.. 그래도 어떻게 생겨먹은 곳인지는 봐두고 싶은 마음. 게다가 오늘 밤에는 서울에서 정원형이 내려오기로 했다. 이제 목적지와 도착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새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 익숙해진 것일까.무한 자유에 익숙해진 것일까. 처음에 혼자 내려와 돌아다닐 생각을 할때는 엄두도 안나고 겁도 나던 것이..이젠 누군가와 만날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조금은 번거롭다.(둘이 다..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5: 경주~통영~거제도 입성 경주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 저녁 스시집에서 소주를 좀 달리는 바람에 해장이 필요.모텔 호텔에서 나와보니 길건너에 24시간 뼈해장국집이 보이기에, 가보니까 닫았다. 그래서 바로 옆 편의점 컵라면으로 아침 해결. 컵라면을 사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1층 로비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뭔가 했더니 모텔 호텔측에서 무료 제공하는 아침 식사.토스트와 잼, 그리고 바나나... 모두 내가 아침으로 먹기 싫어하는 것들. 그래도 원두커피 머신이 있길래 한잔 뽑아서 방으로 올라옴.모닝커피와 함께 블로그에 4일차 일지를 쓰...려다가, 오늘은 통영/거제로 내려가는 날이니 거제에 숙소를 좋은걸 예약하기로 마음 먹음.내일이면 아는 형님이 투어에 조인할 예정이고, 내 맘대로 숙소 정하는 거는 마지막이 될터이니.. 이번 여..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4: 구룡포항~경주 구룡포항 아쿠아모텔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토요일. 목적지는 경주. 이번 주 토요일 경주는 벚꽃축제 중이라.. 사람이 무지 많고, 덕분에 숙소 구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 블로그에 여행일지 올리는건 스킵하고, 인터넷으로 숙소를 찾기로 한다. 아침 식사는 모텔 1층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다 해결. 역시.. 경주 대부분의 호텔은 만실. 특히 보문단지 내 호텔들은 방이 아예 없다. 다행히 사진상으로 좀 괜찮아보이는 '모텔 같은 호텔(또! ㅋㅋ)'을 발견. 예약 성공. 아무리 좀 큰 방이라지만 모텔 수준이 일박에 10만원..!! 이번 토요일은 경주로서는 거의 바캉스 성수기나 마찬가지일테니.. 이해해본다. 숙소 예약을 마치고, 바이크에 올라탄다. 날씨가 참 좋다.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3: 후포항~구룡포항 둘쨋날 저녁, 술을 한잔 먹고 누웠더니 일찍 잠들어 좋았....다가, 비좁은 모텔방(첫날은 그래도 이름이 호텔이라고 방도 좀 넓고, 창이 거의 통창이라.. 답답한 것은 없었던 것이었다)의 현실을 자각했는지, 새벽 두시경에 잠이 깨버렸다. 답답해서 창문열어 환기도 하고.. 그래도 오지 않는 잠. 피씨를 켜고 다음날 루트를 짠다. 결국 다섯시경에 잠듬.. 창가로 가서 창밖을 본다. 그러니저러니 해도,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반짝이는 바다를 보는 것.. 아무때나 할 수 없는 호사라 생각한다. 둘쨋날의 아침밥 - 첫째날 저녁에 먹다 남은 후라이드 닭강정. 닭강정이 말라서 고기가 퍼석퍼석하다. 하지만 아침에 '전날 일지'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 딱히 아침에 사먹고 싶은게 없기 때문에... 이걸로 대충 때움 ..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2: 어달항~후포항 아침이 밝았다. 창문을 활짝 열어본다. 어달항 꿈의 궁전 호텔 7층에서 맞이하는 아침. 'Good morning there Dong-hae!' (영화 '굿모닝 베트남' 버전) 아침에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서, 어제 시켜먹고 남은 닭강정을 먹으며 블로그에 투어 1일차 일기를 쓴다. 치킨박스가 두개인건.. 반반을 시켰는데 양념은 그래도 1/3정도 먹었고, 프라이드는 거의 새거라서 챙겨가려고.. 혼자라서 적게 먹기도 했지만, 이 동네 치킨 양이 엄청나다. 잠실 둘둘치킨과 비교하면 거의 3배정도의 양. 블로그에 투어일지를 쓰고 있자니, TV에서 동해안에 봄꽃이 만개했단다. 그래도 날씨까지 이렇게 받쳐주는데, 어제보다는 일부러라도 Cheer up 하기로 마음 먹는다. 오늘의 투어 시작지 - 증산해변 해안도로 바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