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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

[명동 맛집] 나에겐 서울 최고의 함흥냉면, "명동 함흥면옥"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로 치는 함흥냉면집인명동 함흥면옥을 제대로 포스팅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언제 한번 제대로 카메라 들고 가야지.. 하다가오늘 명동에 볼일이 있어 나간김에 들렀다. 자리에 앉아 냉면을 주문하고 앉아있자면 뜨거운 육수를 준다. 평양냉면집의 육수는 면을 삶아낸 면수, 여기는 사골을 고아낸 육수.난 육수가 훨씬 더 맘에 듬. 함흥면옥의 물냉면 (8천원) 냉면 면발은 쫄깃하고,육수는 너무 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무엇보다 아주 고소한 육향이 난다. 서울 시내 내노라하는 평양냉면집들의 육수들이 육향이 진하게 나올때 되게 기름진 텁텁한 맛이 날때가 많은데 이집 육수의 육향은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고정말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그래서!냉면을 만나자마자 내가 하는 일은육수 꿀떡꿀떡 .. 더보기
여름맞이, 서울 최고의 평양 & 함흥냉면집 방문 소회 김세넷(요즘은 그렇게 불러주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여전히 나에겐 김세넷인, 이 블로그)에 음식과 관련한 카테고리는 두개로 나뉘어있다. 하나는 '쿠킹과 음식'에 대한 단상을 간단히 적는 곳이고,하나는 '맛집'을 소개하는 것에 가까운 컨텐츠를 올리는 곳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까다로운 맛집'은 정말 '어머 남들도 이런 좋은 곳은 가봐야해'에 가까우며, '까다로운 쿠킹과 음식'은 말 그대로 (내가 하는) 요리와 여러 음식에 대한 생각을 올리는 곳으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생각도 쓰고, 맛없는 음식이나 과대평가된 음식점에 대해서도 쓴다. 서두가 길었는데.. 점점 날씨가 무더위로 변해가는 요즘, 지난 한주동안 점심에 냉면집을 두군데나 갔다.(집에서 만들어먹은 모밀면 등을 포함하면 아마 네끼 이상을 '시.. 더보기
[삼성동/대치동 맛집] 포스코사거리에서 냉면이라면 '반룡산'이지 항상 열기 넘치는 내게 없어선 안될 한가지 음식.물냉면. 우리집에서도, 내 평소 서식지인 삼성동에서도,가장 가까우면서, 보통 이상의 맛이어서 종종 찾게 되는 '반룡산' 이것이 반룡산 물냉면의 모습.내가 좋아하는.. 살얼음 가득한 냉면 육수. 면도 쫄깃해서 좋지만.. 이 살얼음 육수 꿀떡꿀떡 마시는 맛에 온다.머리가 찡해지면서.. 머리와 속이 맑아지는듯한 시원함! 고기 고명도 육향 다빠진 수준이 아니어서 그냥 먹을만 하고,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면의 쫄깃쫄깃한 그 맛도 가끔 생각난다. 살얼음 육수 꿀떡꿀떡 마시고, 냉면 우적우적 씹어먹다가,속이 냉해지면 가끔 이 뜨끈 육수를 마셔주고.. 면을 반쯤 먹을때쯤 첫번째 육수가 동이 난다.'물냉 육수 좀 더주세요~' 해서 한사발 더 리필 받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더보기
[장충동 맛집] 평양면옥 본점의 물냉면 + 제육 반접시 간만에 강북쪽에 갈 일이 있어, 예전부터 들러보고 싶었던 평양면옥 본점에 들렀다.가게 입구부터 붙어있는 수많은 방송에 소개된 장면들.첫 방영일자가 88년이다 세상에.ㅎㅎ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다.강남 평양면옥의 비주얼과 거의 같다. 소 편육 2장, 돼지 제육 2장, 오이, 무절임 등등..고기 끝에 살짝 뭍혀져있는 것은 겨자인듯. 육수를 먼저 마셔본다. 이 맛을 보니, 평양면옥 강남점의 육수가 '소금간의 존재가 느껴지는' 이유를 알았다.평양면옥의 육수는 확실히 짠맛을 기반으로 한다.그리고 본점의 육수는 강남점보다 좀 더 짜다. 그나마 강남점이 덜 짠 이유는.. 하동관 본점의 곰탕보다 강남점의 곰탕이 더 담백하게 만든 이유와 같은게 아닐까 싶다.(강남점에서 말씀하시길 본점 버전보다 담백하게 만든 것을, 강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