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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에그, 진정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최근 블로고스피어, 맥북 사용자, 그리고 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얼리아답터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아이템 중 하나가 와이브로 에그(WiBro Egg)일 것이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에그의 기기 디자인이 애플의 마이티마우스와 닮았다 생각했는데 박스 패키지 디자인도 꼭 애플의 그것 같다.





뜯어서 사용설명서에 나온대로 간단히 설정을 해주고 사용해봤다.


'와이브로가 터지는 서울, 경기권에서는 (왠만해선) 어딜가도 이동중에 휴대용 무선 AP로 사용가능'이란게 에그의 컨셉인데, 말로만 듣다가 직접 사용해보니 정말 파워풀하다.

길위에서든 택시, 지하철 안에서든, 에그의 전원만 켜면 몇초내로 주변 몇미터 반경에서 무선랜 사용이 가능하다는 그런 환경. 이는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겪어봐야한다.. 굳이 설명하자면 '아이팟 터치를 말로만 듣다가 직접 사용해봤을때 느끼는.. "와우!"하는 바로 그런 느낌'이랄까?

50GB 요금제로 12개월 약정 가입할 경우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브로 에그.
정말 KT에서 일 한번 제대로 낸 것 같다.
속도도 외부에서 웹브라우징이나 블로깅 등을 주된 용도로 볼 때, Wave2로 업그레이드 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브로는 충분히 빠른 느낌이다.

굳이 꼽자면 두가지 아쉬운 점은
(1) USB 충전 케이블을 제공했더라면 - 이동기기들이 전원이 부족한 현상에 취약한 현실을 감안할때 노트북과 에그를 갖고 다닐때 USB 충전케이블만 제공된다면, 노트북+노트북 어댑터+에그용 USB 충전케이블 만으로 휴대하는 짐을 최소화 하면서 에그의 충전이 가능할텐데 말이다.
(2) AA 또는 AAA 일반 배터리를 사용 가능했더라면 - 외부에서 기본 충전지를 사용하다가 전원이 나간다면, 그 슬롯에 일반 배터리를 꼽아 끼워 사용할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무튼 에그 득템기는 이정도로 마치고, 앞으로 종종 에그에 대한 포스팅을 해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