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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정

[양재동 맛집] 소호정, 본점이 다르긴 하구나 양재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일 보는 곳 바로 옆에 소호정 본점이 있기에 들렀다. 점심도 못먹고 일보는 중이었는데 마침 소호정 본점이 있기에, 메뉴 고민 안하고 바로 결정. 얼마전 소호정 삼성점에 들렀다가 안동국시 소담보다 많이 가벼운 국물에 실망해 다시는 가지 않았으나..본점은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역시, 본점 국물은 진한 쪽이었다. 국물이 진하다 가볍다는 취향의 문제이기에 옳다 그르다 얘기할 수는 없다.다만 나는 진한 국물을 좋아하기에, 본점의 국물이 내 취향에는 마음에 들었다.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에, 진한 육수의 뜨끈한 칼국수에 맛난 양념 깻잎찜을 얹어 한그릇 뚝딱 하니.. 이 어찌 좋지 않을소냐. 쌓여가는 눈을 밟으며 문을 나서는 내 발걸음이 든든한 한끼였다. 그래도 .. 더보기
장마철에 어울리는 '안동국시', 삼성동 대표맛집 2개 전격 비교체험. 장마철에 해장하고 싶을때, 뜨끈한 안동국시만큼 어울리는 음식도 몇 없다.쌀국수나 하동관 곰탕, 명동칼국수 정도 있을까? 하여간,집에서 멀지않은 삼성동에 안동국시로 유명한 두 맛집이 있으니,이름하여 "소호정"과 "안동국시 소담" 이다. 최근에 마침 2일 연속으로 점심에 이 두곳 맛집을 들르게 되었는데극명한 차를 느낀바 있어 차이점을 기록해본다. 마침 가격도 두곳 다 한그릇에 1만원씩이 되어서.. 완전 비교대상이 됨. 1. 소호정 (삼성동 오크우드 건너편 뒷골목 점) 일단 비주얼로 딱 봐도고기가 안동국시 소담보다 풍부히 들어가있다.뿐만 아니라 파도 넉넉. 그런데,아 그런데,후추마저 넉넉. -_- 근데 이 후추가 어떤 후추인지 모르겠으나, 맛이 심하게 튀어.먹는데 확 거슬린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안동국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