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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300S

K1300S와 함께 토요일 아침을 열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채워진 일주일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잠시 집을 나섰다. 한동안 올라타지 못했던 K1300S에 몸을 실어본다. K엔진에 시동이 걸린다. K1300R의 맹수적인 그것과는 아주 살짝 다른 세련됨. 하지만 스로틀을 감을때마다 도로를 쥐어짜며 그르렁거리며 달려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집 근처에서 너무 멀리 가지 않고도 좀 '초록스러운 곳'이 없을까 싶어 와본 '하늘공원' 산책로를 바이크로 올라가는 민폐를 끼칠 순 없기에, 하늘공원 입구 주차장까지만 바이크로 왔다. 하늘공원 들어오는 길이 나름 한적하고 좋다. 남산순환로처럼 길었으면 좀 좋았겠으면 싶지만, 잠시 쉴만한 곳으로는 괜찮은듯도. 네이키드인 K1300R의 모습에 익숙해졌던 나인지라 아직은 K1300S의 얼굴이 익숙치는 않다. 네이키.. 더보기
BMW K1300R과 K1300S의 시승감 비교 바이크를 탄지 벌써 꽤 된 것 같다. (몇년인지는 세기 귀찮다) 내가 그간 타온 바이크 질레라 DNA 125 -> BMW F650GS -> BMW F800ST -> BMW K1200R -> BMW R1200GS ADV -> BMW K1300R 그리고 지금 타고 있는 BMW K1300S 나를 포함, 많은 이들이 K엔진의 출력과 그 특유의 비행기 엔진음 같은 엔진소리를 좋아한다. K엔진에는 K1300GT, K1600GT & GTL, K1300R, K1300S 라는 걸출한 바이크들이 있고, 그중에 좀 젊은 라인업이라면 K1300R과 K1300S. K1300R K1300R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고, 나 역시 K1200R을 포함해서 KR을 두번이나 타게 만들었다. 그만큼 KR은 멋진 바이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