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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바이크

바이크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셋: 카르도 스칼라 라이더 팀셋 구입/사용기


자동차를 메인 이동수단으로 하다가 바이크가 메인 이동수단이 된 지금,

더 좋아진 점은 
  1) 출퇴근 시 라이딩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2) 출퇴근 시간을 단축(출근 17분, 퇴근 25분)
  3) 어딜 가도 교통 체증에 거의 제약을 받지 않음

상대적으로 불편한 점은
  1) 이동시 전화가 오면 대응할 방법이 없음: 달리다 어딘가 세우고 헬멧가드 올리고 통화.. 상당히 불편
  2) 주말에 서울근교 바람이라도 쐬러 가려면 국도로는 가는 길을 모름: 여기저기 묻고, 그걸 종이에 적고 외워야 함
  3) 여친을 뒤에 태우고 어디를 갈때 서로 두런두런 대화가 불가능: 상황별 수신호를 만들게 됨.ㅋㅋ
  4) 눈 비 오면 못타고, 복장 제약, 머리 망가짐, 여친 태울때 미안함, 다른 이들은 아예 태우기 좀 꺼림직.

불편한 점 중 4)에 해당하는 것들은 바이크의 태생적 문제로서 해결이 불가능하고,
1)~3)을 해결하는데 가장 첫스텝이자 중요한 스텝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바이크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셋.!!




이거저거 보다보니.. 하나에 30만원가량 하는 헤드셋도 있겠지만..
내가 고른 아이템은 바로 Cardo사의 Scala Rider Team Set.

새로 나온 Q2 대비 헤드셋간 통신 거리가 짧다는 단점은 있지만. (Q2는 500미터, 이놈은 5미터)
이놈은 다른거 하나 값으로 운전자와 텐더머(동승자)용 두개를 셋트로 살 수 있다는 장점.

기능: FM라디오 수신, 블투 휴대폰 전화 받기/걸기, 헤드셋간 인터콤, 블투 네비게이션 지원
사용시간: 연속통신 시 3시간, 대기 모드에서 7일.
충전시간: 3시간 소요 (어댑터는 기본 셋에 포함됨)





 박스를 뜯으면 이런 놈이 두개 들어있다.
 그림의 1번 부분이 마이크, 3번들이 각각 헬멧 안쪽, 양쪽 귀 부분에 설치하는 이어피스.




 그리하여 짜잔- 내 헬멧과 각하 헬멧에 설치가 완료된 모습.
 충무로 할리 매장에서 샀는데, 할리와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위탁판매' 형식의 물품임에도 불구하고 할리 직원분들이 친절히 설치까지 해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헬멧 친가드를 내리면 이런 모습이다.



 좀 더 써봐야겠지만 간단히 구입하여 하루 써본 감상은..

 1) 블루투스 휴대폰과의 통신: 훌륭하다. 
                     내 F650GS를 운전하며 통화 시 볼륨도 또렷이 잘들리고, 상대도 잡음없이 또렷이 들린다 한다.

 2) 헤드셋간 인터콤: 훌륭. 
                         살짝 이완맥그리거의 Long Way Round에서 듣던 '통신하는 목소리' 느낌도 나고..ㅋㅋ



 
Special Thanks to... 내 생일이 1주일 남았는데 차주 영흥도 투어를 위하여 미리 선물 날려주신 각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