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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명동 맛집] 일본 신주쿠의 어느 작은 이자카야를 생각나게 하는, '호노지' 욘이가 얼마전 '분노의 베이킹 주간'이라며 홈베이킹에 집중한 시즌이 있었다. 그때 만든 쿠키 봉지가 몇봉 되는데, 그중 한봉지를 기념촬영해달라며 선물이라며 가져와서 funky군과 함께 벙개. 다들 배는 부르고 어디 시끄럽지 않은데로 얘기하며 간단 한잔하기 좋은 곳을 찾다 발견한 명동의 새로운 이자카야 플레이어 '호노지' 들어서자마자 받은 인상은, 몇년전 도쿄 출장 갔을때 숙소인 신주쿠 하얏트 호텔 뒷편에 있던 작고 깔끔한 이자카야. 이 사진처럼 딱 이런 모양과 조명과 느낌이었던.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 우리 일행을 위한듯 마침 영어를 할 줄 아는 파트타이머가 딱 한명이 있어, 덕분에 메뉴도 잘 선택하고, 타지에 밤늦게 도착한 피곤한 우리 일행이 원했던 'local스러운 곳에서 간단히 편하게 한잔하고, 내일.. 더보기
[명동/신세계 맛집] 뉴요커보다 더 분위기 잡을 수 있는 페이야드 비스트로(Payard Bistro) 미드 Sex and the City에서 '뉴욕에서 디저트가 제일 맛있는 곳'으로 등장했다는 바로 그 페이야드. 뉴욕, 라스베가스, 일본에 이어 특이 감사하게도 한국 서울에 입성한 페이야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놈, 애플타르틴. 사과 하나가 통채로 들어간다는. (살짝 엉그러졌지만) 칼로 샥-하고 베어내면, 속안에 풍성히 찬 생크림. 달짝지근한 사과의 맛과 정말 환상적인 궁합. 끝을 살짝 담백하게 마무리해주는 빵의 맛까지.. 휴~ (이러다 오늘 오후에 또 갈 것 같은 느낌) "페이야드에 가면 디저트를 먼저 먹은 후 메인 디시를 먹어줘야 한다"라는 뉴욕 미식가를 따라한 것은 아니지만 ㅋㅋ 애플타르틴을 먼저 먹어준 후 먹은 토마토 소스의 해산물 뽀모도로. 아웅. 파스타까지 맛있게 만들면 어떡합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