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요일

2016.1. 24. 일요일. 돌아온 일요일. 일주일에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 옛날 같으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이크 투어 한바퀴 돌고 늦은 점심꺼리라도 사오고 했겠지만 그나저나 바이크들 참 이쁘네... 이제 일요일은, 우리 딸과 놀아줄 수 있는 유일한 하루이기에.아내에게 오전 휴식을 줄 겸, 딸아이와 함께 코엑스몰 산책에 나섰다. 뛰면 신나는 액션 어린이. :-) 뛰는게 그렇게 좋으니..^^ 서점에 들러 그림책과 퍼즐 하나씩 사고..아빠가 읽을 책도 두권 사고. 내가 어릴때 어머니가 음악회 데리고 가셨던 것이 지금의 클래식 선호에 영향을 미쳤듯,나도 딸아이와 서점을 자주 갈 예정이다. ^^ 좋아하는 쵸코 아이스크림도 먹고. 같이 장도 보고.. 제법 어른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장면만 보면 꽤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오후 두어시경 느즈.. 더보기
일요 탁구 (부제: Guy time) 몇주전부터 가끔씩 일요일 오전에 친구녀석들과 탁구를 친다. 이날은 갑자기 탁구치다 음악이 듣고싶어서 이것저것 듣다가.. 어느 순간 보니 응팔 주제가를 듣고있더라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 탁구장에서 + 응팔 노래를 듣고 있자니 왠지 진짜 옛날 느낌이.. 이렇게 탁구 한판 치고.. 남자들끼리 밥먹고 커피 마시고.. 인간에겐 동성 친구들과의 시간이 필요하다. Bro code 같은거. 더보기
일요일. 일어나서 밥 좀 해먹고.. 오전에는 어떻게 프레임을 짜야할지 구상하고..오후에는 데이터를 집어넣고..잠시 숨 좀 돌리려고 보니까 해가 졌네..하지만 앞으로 몇십년은 쓰일 시스템의 초기 버전을 만들어냈다.. 사업은 디테일이다..오너가 사소한 것 하나까지 흐름으로 머리속에 정리되어 있도록 전자 문서와 데이터가, 탑에서 원시 데이터 레벨까지 살아있어야 한다. 하여간 요즘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쉬는 날은 더욱 없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