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엑스몰

일요일 아침 - 코엑스 산책 일찍(?) 일어난 일요일 아침.가족들은 모두 꿈나라에 있고 나는 서점에 볼일도 있고 장볼 것들도 있고하여 코엑스.. 가슴에 명찰이라도 달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출근하는 것으로 보이는, 빠른 발걸음의 사람들 틈에 껴서 느릿느릿 걷다. 다른 이들이 잠자는 이른 시간에 뭔가를 하러 다니는 기분을 좋아하는데, (차도 안막히고) 오늘은 출근자들 사이에 끼어서 천천히 다니니까 기분이 좀 더 묘한. 영풍문고에 도착. 책들이 .. 힘들어보인다.나도 이렇게 치열한 나날들을 지났었지. 요리책이 한동안은 뒤돌아돌때마다 신간이 나오더니이젠 몇개월만에 들렀는데도 굵직한 신간은 없다.쿡방의 열기는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일까. 현대백화점 지하에는 항상 자리 주인(입점자)이 새로워지는(자주 바뀌는) 자리에 랍스터롤 집이 생겼다. 랍스터.. 더보기
2016.1. 24. 일요일. 돌아온 일요일. 일주일에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 옛날 같으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이크 투어 한바퀴 돌고 늦은 점심꺼리라도 사오고 했겠지만 그나저나 바이크들 참 이쁘네... 이제 일요일은, 우리 딸과 놀아줄 수 있는 유일한 하루이기에.아내에게 오전 휴식을 줄 겸, 딸아이와 함께 코엑스몰 산책에 나섰다. 뛰면 신나는 액션 어린이. :-) 뛰는게 그렇게 좋으니..^^ 서점에 들러 그림책과 퍼즐 하나씩 사고..아빠가 읽을 책도 두권 사고. 내가 어릴때 어머니가 음악회 데리고 가셨던 것이 지금의 클래식 선호에 영향을 미쳤듯,나도 딸아이와 서점을 자주 갈 예정이다. ^^ 좋아하는 쵸코 아이스크림도 먹고. 같이 장도 보고.. 제법 어른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장면만 보면 꽤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오후 두어시경 느즈.. 더보기
[라이카Q] 코엑스몰에서 가장 자주 먹는 샌드위치 - 반미 @ 르사이공 운동하고 코엑스몰에 나왔을때 뭔가 제대로 된 밥을 사먹는게 안땡길때가 많은데 그때 생각나는게 샌드위치다. 사실 운동 후와 무관하게 워낙 샌드위치를 사랑하다보니.. 그런데 코엑스몰에서 제대로 된 샌드위치를 만드는 곳을 아직 찾지는 못했고.. 르 사이공을 가서 반미를 먹게된다. 사실 반미를 샌드위치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구운 쌀 바게트 빵 + 고기 + 야채 = 샌드위치지 뭐 ㅎ 사진의 셋트는 플래터 스타일로 감자튀김을 얹어서 음료까지 하나 얹어주는 셋트. 샌드위치에서 속 내용물만큼 빵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것이 여기 바게트를 너무 잘 구워서(물론 잘 만들었다는게 미리 깔려있겠지만) 아삭!! 하고 씹을때의 그 맛이 정말 유쾌상쾌통쾌.. 빵이 눅눅했다면 아마 한번 먹고나서 다신 안찾..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