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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일요일 아침 - 코엑스 산책



일찍(?) 일어난 일요일 아침.

가족들은 모두 꿈나라에 있고 나는 서점에 볼일도 있고 장볼 것들도 있고하여 코엑스..














가슴에 명찰이라도 달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출근하는 것으로 보이는, 빠른 발걸음의 사람들 틈에 껴서 느릿느릿 걷다.


다른 이들이 잠자는 이른 시간에 뭔가를 하러 다니는 기분을 좋아하는데, (차도 안막히고)

오늘은 출근자들 사이에 끼어서 천천히 다니니까 기분이 좀 더 묘한.














영풍문고에 도착.


책들이 .. 힘들어보인다.

나도 이렇게 치열한 나날들을 지났었지.













요리책이 한동안은 뒤돌아돌때마다 신간이 나오더니

이젠 몇개월만에 들렀는데도 굵직한 신간은 없다.

쿡방의 열기는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일까.













현대백화점 지하에는 항상 자리 주인(입점자)이 새로워지는(자주 바뀌는) 자리에

랍스터롤 집이 생겼다.














랍스터롤 셋트메뉴를 시키면 가격이 20불 (당일 환율료 24,600원)인데, 사람들이 줄을 섰다.

랍스터가 들어간 샌드위치 셋트가 24,600원..

음...













배가 고프기도 하고 전날 밤에 라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잤더니 땡겨서 쇼유라멘..

육수가 너무 가쓰오부시 탄맛의 향이 강해서 겨우 다 먹음.













라멘 다 처리하고 빵집에서 천연 발효종 샌드위치 빵 구입..


이렇게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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