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랑말랑 문화

트랜스포머 2 프리미어 레드카펫 - 메간폭스와 샤이아러버프, 마이클베이감독 실물로 보니


아..
이런 적이 있었던가?
인기의 정점을 넘어선 헐리웃 스타가 아닌, 인기의 최정점에 서있는 배우들과 감독이 셋트로 한국을 찾아준 일이.  말이다.

2009년 6월 9일, 용산 CGV에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현재 헐리웃 최고의 스타 레벨인 메간 폭스, 샤이아 러버프, 그리고 황금손 마이클 베이 감독까지.. 한국을 찾아주었다.

솔직히 연예인 실물 보는거 그리 관심 없는 나로서도.. 이번 이벤트엔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은선이에게 부탁하여 여차저차 시사회 표를 간신히 얻고 당일날 고고씽!!

.....

용산CGV 야외무대에서 유상무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행사가 지나고, 비행기 연착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예정보다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난 후..


샤이아 러버프 등장...!!!

.. 하는데 마침 디카 배터리 아웃됐다. -_-;
어쩔 수 없이 최강 화질을 자랑하는(ㅎ) 캔유801ex를 꺼내들고 무대 맨 앞줄에서 빗속에서 열심히 카메라질..



다른 이들보다 먼저 도착했는지 일단 혼자 먼저 나온 샤이아.
아니 화면에선 꼬맹이 같더니만 왤케 남자답고 멋있고 분위기있고 카리스마있고 잘생겼는지..!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군아!




SLR도 이날따라 못가져가고, 똑딱이 디카는 배터리 나가고, 폰카로 찍을 수 밖에 없었던게 넘 아쉽다는..


그런데, 샤이아러버프 관련해서 신문지상에 기자들이 이상한 쪽으로 사실과 다르게 몰고 간 것이 있어서 한마디 써야될 것 같다.

이날 사회자인 유상무가 샤이아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던중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뭔가요?'라고 묻자 (한국을 처음 와봐서 잘 모르는 샤이아가 '한국음식을 모른다'고 할수는 없으니 힌트를 얻으려고) 'Well,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요?'라고 되묻자, 유상무가 개그맨 기질을 발휘해 '(한국이지만)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라고 하였고, 한국 음식이 뭐가 있는지 모르는 샤이아는 '음 그럼 나도 (이번 방문 기간에) Korean Steak를 먹을께요'라고 대답하였다.
..
이런 정황을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음에도 무례하게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묻자 스테이크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한 어이없는 상황.

너무 어이가 없어 왜이렇게 악의적인 기사를 썼나 했더니(검색해보면 트랜스포머2를 전체적으로 깎아내리는 기사가 많다)
주인공들이 진행하기로한 무대인사 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던 시점에, 프리미어 현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단체로 (기다림에) 화가 나서 단체로 보이콧한다며 가버렸단다. 그 결과로 영화와 관련된 많은 기사가 안좋은 면을 엄청 부각하고 있다.
...
나야 기자들이 평소에 어떤 대접을 받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국내의 배급사가 톱스타를 굳이 모셔오려고 하겠나?? 기자님들.. 본인들이 대접받기 위해서가 아닌 우리 독자들과 관객들을 위한 기사를 써주시기 바란다.


....


아무튼 샤이아가 나와있는 사이, 드디어, 메간 폭스와 마이클 베이가 등장...!!!!



<요 사진은 나와 다른 장소에 있던 은선이가 찍은 사진, 그녀의 미니홈피에서 퍼옴>




이건 내 폰카로 찍은 사진.. 뒤에서 엄청 밀어서 흔들리기까지..;;

기대하고 고대하던 메간 폭스 실물을 본 소감..
원래 메간 폭스가 얼굴은 클로즈업 했을때의 이국적인 눈매가 매력있는 스타일이라.. 가까이서 봤음에도 완전 붙어서 보진 않았기에 얼굴은 그냥 보통(ㅎㄷㄷ~).. 그리고 위의 사진들에서 보시다시피 .. 완전 S라인. ㅋㅋ

오 그리고 마이클 베이 감독..
사진들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인상 좋고, 동안이다.
무엇보다, 엄청 많은 인파 속에서 어떤 분이 손에 편지를 흔들며 'letter! letter!'라고 외치자, 인파에 휩싸여 지나쳐버린 상황에서도 'Oh, letter!'라며 뒤돌아와 꼭 받아가는 모습.. 그리고 비맞고 고생했다며 무대 앞에 서있던 사람들 모두를 시사회로 초대한 그런 모습.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