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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Arizona, USA] 정말 뜨겁고 심심한 그곳 Phoenix



비행기가 뜬다.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실제로 여행중에 가장 좋다는 것은 아니고..
 이제 내 여행이 진짜 시작된다, 어서 구름 위로 올라가서 사진 찍고싶다, 등등 이런 기대를 갖게되는.
 어찌보면, 좋지만 동시에 좀 지겨운 순간이기도 - 어딜 향해 떠나도 이 광경만은 항상 겹치기에..ㅋㅋ)





파란하늘.
그래도 마음이 맑아지는 광경임엔 틀림없다.













화이트 와인 한잔과 함께 영화 몇편 감상 + 약간의 수면 = 미국 도착^^








Phoenix 공항에 도착했다. 위 '빨간 사진'은 색감 조절한 것이 아니고 진짜 이 색깔.
완전 더워보이지 않는가.ㅎㅎ 정말 덥다. 다행히 dry하게 덥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밥을 먹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수영장을 바라보며 조용히 맥주 한병을 마셔주었다.
이 다음날이 UPA에서 주제토론하는 Workshop이었는데, Intel, eBay 등의 UI팀 사람들과 또 UI바닥에서 GURU로 통하는 Jakob Neilson 등 기라성 같은 인재들과 함께 무언가를 토론한다는게 꽤 신경쓰였던 기억이 난다.  이때만해도 꽤 주니어시절이었던지라.^^ 




워크샵 하루종일 토의를 통해 도출한 방법론.


고생한 용사들 - 1


고생한 용사들 - 2
우리 워크샵 타이틀이 씌여있다: Measuring the Business Value of Usability



고생한 용사들 이름 리스트 하단에 내이름..
미쿡애들 글씨는 참 못쓴다는..






이것이 Arizona Phoenix 다운타운의 실체..!!
시골 읍내를 가도 이거보단 뭐가 많지 않을까..!! (과장이지만 기대와 달라서 느낌은 딱 이랬다는)





차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다가, 다행히 Nice한 Sushi집을 하나 발견해서 저녁 맛있게 잘 해결.
이때 아리조나에서 머무르는 약 1주일간 이집 진짜 자주 갔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 아리조나 사막에서 생선회로 만든 초밥을 먹는 기분이란..!!! 안먹어봤으면 말을 마세요.





워크샵 이후로는 단방향으로 듣는 강연이어서 Lunch Box에 샌드위치 먹어가며 열심히 졸고 강의듣고 옴!


이상 아리조나 탐방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