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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San Francisco/USA] 샌프란에서 꼭 가봐야할 항구, Fisherman's Wharf


Arizona에서 UPA 학회 발표를 성공리에 잘 마치고 방문한 샌프란.

업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웍도 쌓였고.. 기분 좋게 샌프란 여행을 몇일 즐겨본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Fisherman's wharf와 그 앞의 유람선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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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로 아침을 떼우고, 샌프란의 명물 - 그 유명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파월거리쪽으로 향한다.
샌프란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파월거리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Fisherman's Wharf 까지 한방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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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려고 줄 서있는데 이게 왠일,
케이블카만 다니는 곳에 차가 들어와 케이블카가 들어올 길을 막아 버렸다.
(사진에 보이는 차의 앞은 사람들로 막혀있는 막다른 길^^)

결국 어쩔줄 몰라하던
 차들은 다시 힘들게 방향을 돌려돌려 나갔는데,
우리나라였으면 뒤에서 기다리는 케이블카 운전기사부터, 줄 서있는 사람들이 모두 "저런 XX..  정신이 있나 없나"라며 욕 했을게 뻔한 상황.

이 사람들은 박수치고 휘파람을 불어주었다. 하하..
"여유"..

도시 내의 도로에서도 빵빵거리는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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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겨우겨우 돌려 나가고,
케이블카가 도착했다.

샌프란의 명물 케이블카.
공중으로 다니는 케이블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렇게 도로위의 레일을 따라 다닌다.

종점에선 이렇게 케이블카를 직접 돌려서 방향을 바꾸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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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이블카의 내부.
허름하다.
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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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이블카의 앤틱함과 어우러져, 전혀 지저분하다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 닦아낼 먼지나 더러움이 많다거나 하지도 않다.

그리고 승차감(까지는 아니지만)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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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내가 탄 케이블 카의 비친 모습.
왼쪽 쇼윈도우의 하얀 옷의 팔이 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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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Fisherman's wharf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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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man's wharf 식당거리.
이곳엔 게, 새우 등등 먹거리들을 판다.
한국에서 새우, 크랩의 가격을 생각할때 가격이 그리 많이 싸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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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양 아이들이 "Shrimp Cocktail"이라고 부르는 건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해서 가끔 집에서도 만들어먹는.
레몬을 살짝 짜서 뿌려주고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소스는 케쳡과 핫소스 등 새콤한 무엇이 섞인 맛이랄까?

암튼 맛은 좋다. 접시에 1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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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단 음식은 좀 있다 먹기로 하고 부둣가 구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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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쓰인 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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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mari를 먹는 아주머니 & 음식을 탐내는 게으른 갈매기.

아주머니.. Calamari 저도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근데 맥주를 드시는겁니까 콜라를 드시는겁니까..
아무래도 Calamari에는 맥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작년에 Irvine(Laguna Beach)에서도 느낀거지만 미국 갈매기는 참 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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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man's wharf의 거리엔 코스프레, 판토마임, 이런 브레이크 댄스팀 등등,
이런 볼꺼리 이벤트들이 행해지고 있다. 대학로 느낌이랄까??
그래도 미국아이들이 하니까.. 심심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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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 20불을 주고 크루즈를 타보기로 했다.
코스는 금문교와 알카트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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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했다.
멀리 Telegraph Hill과 COIT Tower가 보인다.

샌프란의 모든 왠만한 관광spot은 걸어서 유랑하며 돌아다닐 수 있을 수준으로 오밀조밀 모여있다.

.. 그렇다고 하루에 관광이 끝난다는 얘긴 아니다. 책 하나 들고가서 햇살의 여유도 즐기고 하면서 각각의 지역에서 3시간~반나절 이상을 보낼만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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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항구를 점점 떠나는 배.
바다사자와 물개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알수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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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로 가는 도중에 이런 아이들이 많이 있는 지역이 있다.
참 팔자 좋아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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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떼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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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사진은 그 유명한 알카트라즈 감옥.. 영화 The Rock의 촬영지로도 유명..








배 한바퀴 잘 탔으니 돌아와서 뭘 좀 먹어보기로 한다 :-)

Fisherman's Wharf에서 유명한 것은 풍부한 해산물이다.
크랩과 새우 등등..
정말 탐나는 분위기에서 탐나는 음식을 판다.
그러나 가격이 국내에 비해 그리 싸지는 않고, 여행객에게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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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 CHOWDER!

바로 클램차우더다.
내 주먹 두개만한 Bread Bowl에 맛있고 부드러운 슾과 조갯살 등등이 들어있다.
Bread bowl과 같이 긁어내며 먹는 맛이 별미.
한국에서도 클램차우더를 파는 곳은 많지만 맛은 천양지차 .....


게다가 사진속의 하이네켄.. 얼음 바구니에서 방금 꺼낸거다. 꿀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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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만 먹기 뭐해서 유혹속에 엄청 고민하다 고른 또 한가지의 메뉴.

Shrimp Salad Sandwitch
저 풍부해 넘치는 새우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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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너무 많아 흘러넘쳐서,
먼저 넘치는 새우를 포크로 찍어 먹어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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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히 둘러보고 배도 타고, 맛깔나는 음식도 있는 Fisherman's Wharf.

샌프란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강추. :-)



... to be continued to SF China town & North beach area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