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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의 2박 3일

미루고 미루던 여름 휴가.

계속 미루다가는 올해는 아예 못가지 않을까 싶어, 가까운 제주로 2박 3일을 다녀왔다.



짧은 휴가이니 더더욱 숙박은 좋은 곳에서 하자는 마음에 고른 곳은

요즘 뜬다는 해비치 호텔


출발~~







호텔에 도착해서 정문을 들어서니 K9 한대가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자동차회사이 호텔측과 프로모션을 하는 모양.


내가 선택한 숙박상품 또한 K9을 2박동안 렌트하는 것이 포함된 상품이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전경.









우리가 묵을 층에 도착, 복도의 모습은 이렇다.

선우 안녕~?









복도에서 내려다본 해비치 호텔의 내부 모습










방 내부의 모습

해비치호텔은 표선 바닷가를 끼고 있어, 오션뷰를 선택하면 저런 뷰를 가진 방에서 묵게 된다.


이 사진을 찍는 순간, 선우는 책상에 머리를 쿵 하는중~!









발코니로 나가보았다.

저 멀리 아이리스 마지막 장면(이병헌이 총을 맞는)을 촬영한 도로가 보인다.









2박 3일 일정동안 들러볼 곳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 셋업!

해비치 호텔 객실 내에서의 와이파이는 무료!








예약해둔 차량, K9을 인수받았다.

역시 F10 528을 따라한 디자인.. 그래도 차가 어떤지 꽤 궁금했기에 앞으로 2박 3일간 열심히 타볼 요량~!









방도 받고, 차도 받고, 남은 여행을 즐길 준비는 완료했으니

저녁 먹으러 1층에 위치한 부페식당으로 향했다.









배가 마~이 고팠던 관계로 첫 디쉬는 완전 육식으로 가득채운.

맛은 평범!

제주색을 살린 거라면 흑돼지 삼겹살 구이정도.^^









선우는 킹크랩 먹는중 - 무지 잘 먹더란!


하지만, 역시 누들 매니아인 선우는 일본우동을 무려 (작은 그릇이었지만) 3그릇이나 먹었다.








배가 빵빵해지게 먹었으니 또 엄청 뛰어놀아주시는 선우

로비에서 이렇게 뛰어다니면서 거의 한시간을 쓴듯.









실컷 먹고 놀고 방에 올라와서 뒹굴뒹굴 중인 선우


선우는 뒹굴뒹굴 하다 잠들고, 엄마 아빠는 맥주 한잔 하다가 피곤해서 골아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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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모닝 부페를 먹으러 다시 부페식당으로-









아침부페도 그냥 깔끔하게 일반적인 특급 호텔의 아침부페 수준으로 나오는 편.









요플레 먹으며 신난 선우~









아침 자~알 먹고 수영장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해비치호텔은 수영장이 매우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이국적인 리조트 느낌이 나게 이쁘게 만들어져있다.

사진 화보 같은거 촬영하러도 많이 올듯









해비치호텔 뒤뜰.

선우는 항상 달린다~~









버블 장난감으로 방울방울 만들어주면 선우는 쫒아다니기 바쁘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구비구비 다니면서 멋진 풍광도 구경하고~









아내의 선그라스에 비친 나를 포함해서 우리 세가족이 모두 담긴 샷~~









김선우, 협재 해수욕장에 발을 내딛다.









제법 여자아이 같아진 선우



































해변에서 실컷 에너지 소비 후, 저녁으로 찾은 곳은 갈치 코스요리로 유명한 맛집-

갈치회에 갈치 튀김, 갈치조림 등등으로 배를 빵 터지도록 채워주었다.









호텔에 돌아온 선우는 또 뛰.어.다.니.기. ㅋㅋ








한참 숨바꼭질도 하고 신나게 놀아준 후, 방에 올라와서 자기 전 야후!꾸러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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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또 다시 아침 부페~

오늘 아침 선우의 메뉴는 미역국에 밥 말아먹기-









아침 식사 후 호텔 내 산책-

해비치 호텔 내부엔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스팟이 곳곳에 있다.

아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호텔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해서 선택한 해비치 호텔. 돌이켜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해비치호텔 실내 수영장은 요렇게 생겼다.

돌아다니고 사진찍는데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수영은 정작 하질 못했다.









실내 수영장에서 이어지는 문을 나서면, 실외 수영장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에 쏟아지는 반짝반짝 햇빛,

옆에 책한권끼고, 이런 풍경을 멍~하니 쳐다보며 하릴없이 반나절정도는 보내주어야 휴가이겠지만..









에너자이저 선우 덕분에, 현실은 Run, Run, Run-









수영장 옆에는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환경









우리 순진한 선우, 다른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저렇게 다가가 웃음을 마구 발사한다.

가끔은 그들이 같이 놀아주기도 하는데, 가끔은 다른 아이들이 쌩-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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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비치 호텔에서의 2박 3일이 총알처럼 지나갔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가 해비치 호텔인지라 호텔과 선우사진 밖에 없는 듯 한데..

애기 데리고 간 휴가가 다 그렇지 뭐.. ㅜㅜ


다음번 휴가 때에는 선우가 좀 더 커서, 좀 더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였으면 하는데..

한동안은 쉽지 않겠지-?


햇살 좋은 오후에 아내와 함께 칵테일 한잔 시켜놓고 pool side에서 책을 읽을 그런 날은 올지?

선우가 여섯살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Baby sitter를 여행에 동행시키지 않는 한 힘들지 않을까..싶다.

그것도 선우가 마리아 언니처럼 책 읽는 것을 좋아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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