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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바이크

바이크에 저렴하게 네비 장착하기: F800ST+램마운트+블라우풍트 네비 설치기

바이크를 타다보면.. 시내를 잠시 다니는 것 보다, 장시간 장거리를 도전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아무래도 자동차라는 편한 수단이 아닌 바이크라는 것을 탄다면, 길 위에서 살아있는 풍경과 바람을 만나고 또 그런 과정에서 내 안의 나를 만나기 위한 조금 힘들더라도 새롭고 먼 길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듯 하다.

나 같은 경우엔 그런 도전 자체를 즐기고 싶었고, 그렇게 떠나기 위해 이동루트를 알아보는 과정에 너무 힘을 쏟아야 한다거나, 귀찮거나, 일꺼리가 된다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던 와중 고마운 사람들의 선물로 네비게이션과 바이크용 마운트를 얻게됐다.




 블라우풍트 네비게이션.
 액정 사이즈가 바이크를 타며 확인하기에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탑재된 네비S/W인 콩나비가 '자동차 전용도로 회피' 기능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 '바이크에 네비까지 달아야되나?'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릴 수 있다.
 (현재 야후!쇼핑 검색시 최저가 8.6만원이라고 나온다)


 
 램마운트.
 거치대의 최고봉으로 불리운다.
 견고함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 

 라이딩 중 네비를 꽉 잡아주지 못해 날아가버리거나 자꾸 각도가 바뀌면 안습일테니 마운트는 좋은걸 사자.
 램마운트 사이트에 가면 각 바이크 모델별로 맞는 마운트를 쉽게 고를 수 있다.


 
 램마운트 F800ST용을 사서 핸들바에 장착한 모습.
 조립이 조금 복잡해보여서, BMW 호켄하임모터라드 딜러에 부탁드렸다.
 다른 수리건과 함께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장착해주셨다.




 FINGER GRIP(TM)이라고 씌여있는데, 저 고무처럼 찰싹! 잡아주는 네개의 그립들이 네비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네비를 끼워봤다.
 저상태에서 주행을 해보았는데 바이크의 진동/흔들림에도 움직이지 않고, 손으로도 잡고 흔들어보니 움직이지 않는다.




 모양새도 꽤 봐줄만하다-




 바이크 주행할때는 이렇게 보인다. 
 주행 시 눈길을 살짝 돌리는 것으로 네비 화면 확인이 가능하다. 생각외로 각이 잘나와서 다행이다.
 사진은 야간인데, 낮에도 끼우고 주행해보았더니 화면이 야간만큼은 아니지만 주행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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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로 설치기를 마치고, 다음번엔 블라우풍트 네비의 실제 투어 사용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