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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s

드디어 베일을 드러낸 애플 타블렛 '아이패드(iPad)' 살펴보기


잡스가 아이폰이나 맥북에어를 출시할때보다 훨씬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내 평생 가장 중요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칭했던 애플의 태블릿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이름하야 아이패드(iPad).

백문이 불여일견, 바로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뷰~티풀 세뇨리타!
아이폰과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디자인을 기대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얇고 쿨한 디자인의 태블릿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매니아들에겐 기쁨.





Size Spec.
두께를 주목하게 되는데, 1.34cm이다.
맥북에어의 가장 두꺼운 부위가 1.94cm임을 감안할때, 꽤 얇은 것임은 틀림없다.
무게도 1.5파운드로 0.68kg





이런 느낌.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맥북(and/or 넷북)의 중간의 어디쯤으로 포지셔닝하는 핸드핼드기기이다.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14만개의 앱스토어 앱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이부분은 예전 애플 태블릿 관련해 올린 포스팅에서 예상한 바와 같다. 이래야 말이 되니까.),
아이폰처럼 즉시적이고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면서도 더 큰 화면에서 더 빠른 연산속도를 제공하는 기기이다.




인터넷 브라우징 시에도 훨씬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아이폰 하나 놔 드리기엔 작은 화면 때문에 망설여졌던 부모님께 하나 증정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보인다.
 아이폰 OS의 직관성 덕분에, Windows 기반의 PC보다는 훨씬 '넷맹' 탈출에 도움을 줄 기기라 보여진다.)




10인치 액정을 통해 동영상도 훨씬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박진감 넘치게 볼 수 있으며,
(P2P 사이트에 이젠 '아이패드 화면 최적화' 동영상들이 또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겠군..)

동영상의 재생시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경까지 비행하는 시간동안 쭉 영화를 봐도 된다는 수준이라고 스티브잡스가 말한다. (동영상 재생만 10시간 정도를 할 수 있다는건데.. 정말이라면 대단한 배터리 발전이다. 이대목에서 차세대 아이폰용 배터리 기술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있다는 것을 느낀다.)




지도도 훨씬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부동산 업자들이 들고다니면서 손님 상담해주기에 최적일듯!)





노트에 메모하는 것은 예전보다 더더욱 실제 다이어리의 그것을 생각나게 해 더욱 멋스러워졌고,





아이폰 유저들이 그렇게 바래왔던 외부 키보드도 지원하며!





물론, 예상대로 버츄얼 키보드도 제공한다.
가로로 눕히면 Landscape모드로 더 입력하기 좋은 키보드가 된다.
화면이 크다보니 두손 타이핑도 가능한 정도다.





캘린더도 훨씬 멋있어졌다.
나는 맥북의 캘린더-아웃룩 일정-아이폰 일정을 모두 싱크해놓고 쓰는 쪽이라 캘린더 UI가 중요한데, 이놈 자세히 한번 써보고 싶다.






iWork을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조건!
외부에서 키노트 드래프트를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수준은 충분해보이고, 더더욱 문서를 읽는 experience는 훌륭할 것.




훨씬 더 박진감 있어진 게이밍.
눈 앞에서 10인치 액정을 들고 좌우로 움직이며 하는 레이싱 게임이란. 지금 아이폰에서도 Asphalt 5가 무지 재미있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패드가 단순히 '더 커진 아이폰' 이상의 industrial value를 지니는 부분. iBooks다.
아이북은 '맥북'이라는 브랜드 이전의 애플의 랩탑의 브랜드였기도 한데 이렇게 되살아나다니.. 애플 매니아들이라면 왠지 감성적으로 짠한 느낌도 들 것이다.
아무튼, 애플은 수많은 퍼블리셔들과 이미 ecosystem을 구축해두었고, 사용자들은 아주 쉽게 책 등의 간행물을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잡지와 신문들을 보는 수단으로서의 애플 기기'가 새로이 등장한 셈이다.


...

기타 블루투스 지원, Wifi 지원, GPS 지원 등 아이폰 고유의 기능을 그대로 이어, 3G 망까지 지원한다.
(상세 스펙은 http://www.apple.com/ipad/specs/ 참조)

가격은 499불(16기가, 3G제외버전)부터 829불(64기가, 3G 포함)까지 다양하고 생각보단 '접근 가능한' 가격을 내세웠다.


앞으로 이 제품 하나로 인해 수많은 앱, 컨텐츠 시장이 열릴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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