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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여의도 맛집] 가성비 매우 훌륭한 오마카세 스시, '타마스시'

처조카가 집에 놀러왔다.

초밥을 좋아하는 지원이를 위해, '평소 먹는 회전초밥 말고 좀 더 좋은 초밥집' 을 찾아보던 중,

여의도에 꽤 괜찮은 오마카세 스시집을 발견, 그 이름은 바로 '타마스시'


인터넷 상의 평도 좋았고, 글들과 사진들로 판단할 때 퀄리티는 어느정도 이상.

그리고 이곳의 오너쉐프는 신라호텔 아리아께 출신이라고 하니, 걱정없이 타마스시로 결정!


참고로 '오마카세'란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말로

스시 주방장이 생각하는 순서의 스시를 (대부분)다찌에 앉은 손님에게

한점한점 서브하는 형태의 코스.






테이블 셋팅









처조카가 안먹어봤을 선토리 맥주 하나 시키고.









스시 영접할 준비 완료.ㅋㅋ









히말라야 소금으로 보이는 것을 갈아서 쓰신다.







 


코스의 시작은 새콤한 초간장베이스 소스의 샐러드









첫 시작은 흰살 생선으로.

흔한 초밥이지만 첫 한점이 매우 맘에 들었던.










한치에 레몬 제스트(껍질을 강판에 갈아낸것)를 살짝 올렸다.









알이 가득한 도루묵 구이.

쫀득쫀득한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굴 무침. 역시 맛있었고.








대게살 초밥









참치 초밥









흰살 생선의 지방이 많은 부분을 토치로 야부리하여 김으로 말아낸 초밥.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









전복 초밥









전갱이로 보이는 등푸른 생선 초밥









연어를 타다키 해서 슬라이스한 것으로 보이는 초밥

이렇게 먹으니 또 별미더라는.









장어 초밥

식감으로보아 민물장어는 아니고 붕장어?










도미 초밥.


기름진 생선, 토치한 생선, 양념한 생선에 이어

담백한 흰살 생선으로 한번 쉼표를 주는 점이 맘에 들었다.










우니 군함말이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밥 중 하나인.. 계란초밥.

부드럽고, 달달하고, 폭신폭신.









마무리는 오자츠케로.









오자츠케를 먹을때쯤 곤히 자던 선우가 깨어났다.

그러자 실장님이 아기 먹으라고 요런 예쁜걸 만들어주셨다.


밑에 밥 깔려있고 그 위에 계란, 그리고 연어알로 컬러 포인트.

원가로 얼마되진 않겠지만.. 아이까지 챙겨주는 이런거 하나에 손님 마음은 열린다는 거^^








초밥을 그렇게 먹고도 우리가 아쉬워 하자

실장님이 서비스로 한점 더 쥐어주심.^^









디저트는 직접 만드셨다는 녹차 아이스크림


...


결론: 강추!!


......

....

상호: 타마스시

가격: 점심 스시 오마카세 44,000원 / 저녁 스시 오마카세 77,000원

전화: 02-785-1634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21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