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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s

넓고 편한 원터치 그늘막 텐트 '노스피크 스마트콤보' 브롬튼에 싣고(?) 한강 나들이

요즘 한강을 자주 나간다.


아침에 자전거로 선우 데려다 준 이후에도 가끔 고수부지를 찍고 올때도 있고,

매일 점심에는 한강을 옆에 끼고 거의 한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갑갑할때 훌쩍 떠나는 여행을 나가진 못해도

한강 고수부지가 가까운 데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다행.


엇그제는 벼르고 벼르던 그늘막 텐트

'노스피크 스마트콤보'의 첫 개시일.


기회가 없어서 택배박스를 계속 못뜯다가.. 드디어 한강에 나온 날이다.






브롬튼 폴딩 바스켓에 접이식 테이블과 간식거리 싣고,

텐트 백은 어깨에 메고,

앞자리 아이체어에는 선우 태우고!


살짝 삐걱삐걱 거리며 한강에 도착


노스피크 스마트콤보의 저 큰 가방은 지름이 약 70센티?? 정도의 느낌.

자전거 타고 어깨에 저걸 두른 상태로 약 10~15분 이상 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이 아니라 정말 힘들듯..ㅋㅋ

하지만 10분 정도 거리는 그냥 갈 만하다.










스마트콤보의 가장 큰 장점은

폴을 조립하고 뭐하고 할 필요없는 원터치 텐트라는 점.


가방에서 꺼내자마자 단 5초만에 저렇게 모양을 잡았다.










원터치 텐트들이 대부분 천장이 매우 낮은데,

스마트콤보는 실내가 넓기도 넓지만 이렇게 천장이 높다.










자전거와 비교해봐도 천장 높이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튼 한강 앞에 이렇게  집 지어놓고 책 읽기..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해보게 되는구나.











텐트 안에서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촬영.

파노라마다보니, 선우 얼굴이 좀 뭉개져보이게 찍혔다.









사진만 보면 선우랑 무지 다정하게 알콩달콩 놀았을 것 같으나,

잠시 같이 셀카놀이 잠시 해준 후,

소쿨하게 서로 볼일(선우는 과자먹고 난 책읽고) 봄.



기왕 샀으니 앞으로 한강 자주 나가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해볼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