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한강으로 점심운동을 나갔는데
갑자기 한강 수영장이 개장을 해있네?
분명 마지막 점심운동 때에 없었는데
신기한 노릇이다.
어제 도짱과 커피 마시면서 '수영장 물 구경하면서 책 읽고 맥주 마시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바로 다음날 점심에 집앞에 야외 수영장이 개장되어있음.. ㄷㄷ
이용 조건을 전반적으로 물어봐놓기 위해 입구를 찾아 이동.
입구를 찾아 헤매는 동안 다른 쪽 장면도 한장.
개장초인데다 평일 낮이라서, 사람 정말 없다.
그래도 집앞에 한강변 야외 수영장이라니.
것도 평일 점심에 올 수 있는 나는 행운아...?
입구 매표소 앞에서 아이폰5S 파노라마 한장
이용 조건을 알아본 결과 요약
1. 입장료는 성인 5천원..
2. 입장 후 파라솔은 무료
(걍 선착순)
3. 안에 매점이 있다.......
4. 매점엔 맥주가 없다!!!!!
(주류 반입 금지)
5. 선베드는 반일 4천원 대여
맥주 안팔아서 완전 김빠졌어..
가끔 파라솔 아래에서 책 읽다 수영하다.. 하는 모드로 갈지?
안갈지? 는 좀 생각해봐야겠다.
마셔봐야 한두캔 마실건데 '수량 제한'으로 좀 팔지..
요즘이 어느 시댄데.. -_-
.........
......
여튼 알거 알아봐놓고, 다시 난 한강변 라이딩 땀빼기 모드
음악을 듣고싶은데 이어폰이 없어서 -_-
요즘 가끔 생각나는 노래를 직접 부르며 자전거를 타다가
산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밭에서 잠시 멈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좀 찍고 ..
거울을 만나
거울 속 나도 한장 찍어보고
이랬던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