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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올림픽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점심 운동을 매일 한강에서 하다보니 한강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이번엔 올림픽공원을 왔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한강도 매일 보니까 일상이되니까 지겨워지는구나.



제주도 가서 사는 그들은, 제주도가 안지겨울까?










하여간 올림픽공원 곳곳을 누벼본다.









중간중간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탈꺼리인

브롬튼 사진 한방씩 박아주고.


고수부지는 옆에 한강을 두고 달리는 것이 뻥 뚤린 시원함을 준다면,

올림픽공원은 이런 뷰의 맛.


공원 곳곳 나무 사이사이의

'빈 공간의 여유'와 '조용함의 여유'가 그 맛인듯.












이래저래 돌다보니 '나홀로 나무'를 만났다.


사진상으로 만나던 것 보단 '홀로'가 아닌 느낌?


프레임이 만들어낸 '홀로' 였던것인가.










나도 온김에 '나 홀로 프레임' 한번 잡아본다.











나홀로나무는, 개인적으론 흑백이 더 마음에 드는군..


이 방문이 M9과 함께가 아니라, 오두막+줌렌즈와 함께였다면 분위기가 다르게 나왔을까.









다 돌고 나오는 길에

소마미술관 앞 커피샵에 잠시 들렀다가.


이제 내 브롬튼은 왠지, 아이체어가 달린 모습이 더 자연스럽다.

아이를 태우기 위한 아이체어도 장착하고

각종 실용적인 이유의 폴딩 바스켓도 장착된

완전한 '가장의 자전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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