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로 맛집 음식 촬영, 블로깅이 가능할까?

아이폰6를 구매하고, 위의 음식 사진을 아이폰6로 찍었는데,

찍힌 결과물의 아웃포커스가 새삼스럽다.

분명 아이폰5s 쓸때엔 이정도로 뒤가 날라간 사진을 못본 것 같은데,

흠. 그래서 몇장 더 찍어봤다.

이건 오늘 낮에 찍은 사진.

뒤의 컵과 맨 앞의 볶음밥 부분이 확연하게 포커스 차이가 난다.

이 사진은 아주 밝은 날 차 안에서 찍은 사진.

썬루프가 열려있어서 실내가 밝다.

광량이 충분해질수록 사진의 퀄리티가 좋아진다.

그런데,

위 사진들은 밝은 식탁 또는 밝은 햇빛 아래에서 촬영이라는 조건이고,

막상 평소에 자주 가게되는 어두운(이라기보단 매우 밝지는 않은) 식당에선 어떨까?

약간의 아웃포커스는 생기나, 화질도 많이 저하되고, 보기가 별로 좋지 않다.

저녁의 까페 외부를 찍어봤는데, 역시 화질이 그냥 그렇다.

광량이 작은 곳에선 확 떨어지는 느낌이다.

사실 아이폰5s에 비해 화소수가 변한 것은 없으니, 

아이폰6에서 아웃포커스가 더 생긴 것은 단지 '느낌'이거나 소프트웨어적 처리가 나아진 수준인가보다.

결론은 '광량이 부족할때에도 퀄리티 있는' 사진을 원한다면 아이폰6는 좀 아니다..

(뭐 당연한 소리지만.. 그래도 안써본 사람들은 모르는거니 기록삼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