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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는 대체 내놓는것마다... 럭셔리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Beoplay A2"

고등학교때 컴퓨터 음악(MIDI)를 했었기에, 내 귀는 '작정하면' 매우매우 민감하다.

당시에 내 방에는 컴퓨터 한대에 스피커가 6대가 물려있고 미디 음원에 건반까지 ..

거의 작은 스튜디오나 다름없는 수준이었으니까..


물론 TV 시스템에도 스피커가 6대 달려있었다.

영화볼때도 사운드가 빵빵하고 실감나야 하니까..


그랬던 시절이 있는 반면..

이제는 지금 내 컴퓨터에는 아무런 외부 스피커도 달려있지 않다.

그냥 아이맥에 달려있는 자체 스피커 뿐.

이걸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다 한다.


물론 마음 속에는 가끔 좋은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듣고 싶은.

그러나 뭐든 예민하게 고르려면 끝도 없는데 스피커는.. 시작할 엄두도 안난다. ㅎㅎ


그러던 내 눈에 갑자기 훅 눈에 꽂힌 스피커가 있었으니...







몇개월 전 알게된 Beolit 12라는 B&O사의 제품이다.














이 디자인을 두고

혹자들은 별로라고 욕을 하고, 혹자들은 완전 좋다며 ..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물론 나는 후자다. 아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그래서 정말 아주 오랫만에.. 스피커 청음하러 매장에 갈 생각까지 했었다.





아 이 심플함.


그러나.. 청음하러 갈 생각은 '굳이 ...'라고 바뀌었으니,

이 녀석의 가격은 백만원을 넘는다.


백만원 넘게 지불할만큼 음질이 뛰어날까? 라는 의문과

내가 음악을 얼마나 자주 듣는다고..라는 회의로

'갖고는 싶지만 굳이 내돈 백만원 넘게 쓸 가치는 모르겠다'로 결론낸 스피커.






그러던 어느날.


바로 어제.













이런걸 봐버렸어...


딱 보는 순간 알았다.

이건 B&O겠구나.













역시나 그랬다.


BEOPLAY A2라는, 다음주에 한국 정시 출시된다는 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

럭셔리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장르가 생기겠구나..













컬러는 3종으로 출시되고..













크하.. 이런 디테일이란.














사이즈도 컴팩트한 편..

B&O니까 음질은 기본은 할테고..


그래도 이전까지는 음질 손실을 줄이기 위해

아무리 무선이지만 Airplay 방식을 썼는데

이제는 블루투스라니, 과연 어떤 수준으로 나올지??

압구정 로드샵에 풀리면 그 즉시 가서 청음해보고 싶은 수준이다..


가격도 50만원쯤으로 예상되니 상대적으로 affordable하다.


그리고..

최대 24시간까지 가는 배터리라니..!!

캠핑용 스피커라면 이 이상이 있을까???


하여간 대단하다 B&O..

연속으로 두대의 제품이 출시하는 족족 내 마음을 흔들어놓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