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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s

닥터드레 urbeats 이어폰 '어느정도' 사용기

요즘 자전거를 탈 때 음악이 동하던 차에,

네이버 뮤직에서 1년 정기결제를 하면 선착순 2천명에게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발견.

어차피 네이버 뮤직을 지난 3년간 유료로 써오고 있기에, 부담없이 1년을 선결재 했다.


그 후 어느날 택배 도착.


뭐 많이 본 겉모습












 

박스를 오픈하면 그래도 나름 고급지게 포장해놨다..

(참고로 닥터드레 urbeats 이어폰의 인터넷 판매가는 현재 15만원 전후)













앞으로 주된 플레이어가 될 아이폰6에 물려서 사진 한장.




받은 날로부터 오늘까지 약 2주정도 지났다.


내 주된 use case는 한강에 자전거타고 운동 중에 듣는 상황이다.


처음엔 네이버 뮤직 앱에서 바로 스트리밍 해서 들었는데, 음질이 너무 별로다.

그래서 320k짜리 음원을 mp3으로 다운받아, 아이폰6 내장 EQ로 음질을 조정해서 듣는다.


음질에 대한 내 소감은요..


솔직히 말하자면 음악을 들을때마다 AKG의 K3003 생각이 난다..

(이전에 쓴 K3003 청음기는 여기)


그래도 자전거 탈때는 옆에서 외풍도 불고..

나름 음악에 예민하게 신경쓸 수 있는 상황은 (실내보단 상대적으로) 아니니까..

그래도 뭐 아이폰 자체 이어폰보단 나으니까..라며 위안하면,

꽤 들을만 하다.

그리고 베이스는 확실히 빵빵하기 때문에 비트 있는 음악 들을땐 좀 괜찮은 부분도 있긴 하다.. (하이톤은 여전히 뭉그러지지만)


하여간.. 이녀석 덕분에

자전거 탈때마다 경치와 그날그날의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이 함께 할 수 있게되어 기쁜 마음이다.


(그래도 나중에 여유되면 K3003을 살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