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를 브라우징 하다보면
인스타의 완전 초기때처럼 폰카로 찍은 사진만 올라오던 시기를 넘어서
전세계 프로 사진가들의 사진을 감상하는 장이 되어있다는걸 느끼는데.
어느날 이 사진을 보게되고,
이 작가의 다른 사진들도 쭈욱 보다보니 꽤 주목받는(받은?) 작가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거리의 노숙자를 위주로 찍는 작가인데 사진이 굉장히 강렬하다.
나도 사실 포트레이트를 찍고 싶은지가 오래됐는데 참 ..
대포 렌즈들고 모델 출사에 우르르 몰려가서 '여기 좀 봐주세요' 하면서 찍는 건 내 성격과는 완전 맞지 않고..
가족 사진은 또 프라이버시나 개인의 동선과 삶이 드러나게 되므로 자제하는 탑블로거들이 많고.. 나를 포함..
그래서 오늘도 카메라는 들고다니지만 음식 사진이나 찍게되는 현실.
걍. 넉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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