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요일.
일주일에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
옛날 같으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이크 투어 한바퀴 돌고
늦은 점심꺼리라도 사오고 했겠지만
그나저나 바이크들 참 이쁘네...
이제 일요일은, 우리 딸과 놀아줄 수 있는 유일한 하루이기에.
아내에게 오전 휴식을 줄 겸, 딸아이와 함께 코엑스몰 산책에 나섰다.
뛰면 신나는 액션 어린이. :-)
뛰는게 그렇게 좋으니..^^
서점에 들러 그림책과 퍼즐 하나씩 사고..
아빠가 읽을 책도 두권 사고.
내가 어릴때 어머니가 음악회 데리고 가셨던 것이 지금의 클래식 선호에 영향을 미쳤듯,
나도 딸아이와 서점을 자주 갈 예정이다. ^^
좋아하는 쵸코 아이스크림도 먹고.
같이 장도 보고..
제법 어른스러워 보이는 모습.
이장면만 보면 꽤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오후 두어시경 느즈막히 집에 돌아와,
간단히 요기.
이런 일요일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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