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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샌드위치 재료 장보기


맛있는 샌드위치가 먹고싶어서 코엑스몰을 약 20분간 헤메이다가 포기하고

현대백화점에서 샌드위치 재료를 직접 사왔다.

본김에 한동안 가족 아침식사를 좋은 퀄리티의 샌드위치로 제공해보고자..


일단 비프 파스트라미와 터키 브레스트, 그리고 홀머슬... 햄은 모두 존쿡 델리미트 제품

어머니가 햄을 드시면 안좋은데 비프 파스트라미는 괜찮을 것 같아서 사와봤다.

결론은 매우 좋아하심..


밑의 푸아그라와 트러플 크림치즈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험재료인데

문제는 푸아그라를 살때 부드러운 파테처럼 빵에 바를 수 있냐 - 그렇다 라기에 샀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그리고 스프레드형의 파테가 아니기에 간의 철분맛(피맛)이 그대로 난다.

그래서 '아 .. 이걸 주 재료로 나만의 파테를 제조해라는 신의 계시구나'라고 생각해보기로 ㅎㅎ












하여간 뚝딱 만들어본 샌드위치


입 짧으신 우리 오마니께서도 너무 잘드시고 (다음날 또 하나 만들어달라 하실 정도로)

아내도 '아 이 좋은걸 다른 사람이 못먹네~'라고 할 정도로 맘에 들어 했다는 후문.


사실 이 샌드위치 맛의 40%는 저 빵에서 나오는거다. ㅎㅎ

초밥의 밥이 중요하듯 샌드위치는 빵이 맛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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