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이었다. (벌써 4개월이나 지난 묵은지 사진이네..)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새조개가 제철이었던 어느 날.
친구의 집들이에 요 녀석을 해주기로 했기에, 집에서 먼저 시험으로 만들어봤었다.
슴슴한 평냉을 좋아하는 내 입에 너무나 딱인 맛.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마늘 잔뜩 넣어 마늘향 오일을 만들고
파스타와 새조개를 넣어 센불에서 확 볶아내면,
살짝 불맛이 나는 새조개 파스타.. 그리고 그 위에 종종 썰어 얹은 달래의 향.
하지만 정작 친구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니 화력이 부족해서 10%정도 부족한 맛이 되었더라는.
그래도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
새조개 욘석 때문에..
내년엔 좀 더 많이 해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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