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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맛집

[홍콩 여행] 최고 후회 없는 음식과 최고 후회되는 음식이 같은 곳에서.. 금번 홍콩 휴가는 떠나기 전 '먹방 여행'이라는 부제를 붙일만큼각종 맛집들에 대한 검색에 검색을 거쳐 '맛집을 위주로한 여행 동선'을 짰을 정도였다. 그만큼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소개된 홍콩의 먹거리는 그 유명한 야경만큼이나 화려해보였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이 따라온다 했던가, 막상 인터넷에서 화려하게 소개된 맛집들을 택시를 타고 가서, 줄을 서고, 고생 끝에 맛보게된 그 음식들은..한국 곳곳에서 '이 메뉴만큼은 서울에서, 한국에서 여기가 최고'라는 맛집들에 비해 크게 나은 바를 찾을 수 없었고,(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국보다 큰 나은 점을 못 찾겠다는 이야기이다: 바꿔보면 한국의 요식업계도 이제 글로벌 레벨이라는 해석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홍콩의 지역색인지, 먹는 메뉴마.. 더보기
[홍콩 맛집] 카우키 고기국수 near 소호 홍콩에 가기 전부터 여러 소스로부터 추천을 받고 기대를 많이 한 곳이 카우키. '양조위의 단골 맛집'이라느니, '줄 서서 먹는 홍콩 최고의 국수'라느니.. 많은 수식어가 붙은 곳. 큰 기대를 가지고 동선을 짜고, 드디어 방문해봤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이 이렇다. 역시 소문처럼 길게 늘어선 줄. 손님들을 가차없이(?) 합석시켜가며 회전률을 극대화하는 맛집이기에.. 줄을 서더라도 입장은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었다. 홍콩 달러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고, 다른 안되는 것들이 수두룩 빽빽..ㅎㅎ '맛은 있지만 친절은 기대하지 마라'라고 써놓은 느낌.^^ 진짜 홍콩 영화의 국수집 한장면을 보는듯 하기도 하다. 느와르 영화 주인공들이 몇명 모여서 '나시' 입고 금목걸이하고 국수를 먹고있을 것 같은 분위.. 더보기
[라이카 Q] 2015 홍콩 휴가 - 미슐랭 스타 맛집들에 대한 솔직담백한 사견. 금번 홍콩 여행은 주된 목적이 "휴식 + 맛있는 음식 먹기"였다.그만큼 '유명 여행지' 몇군데 덜 돌아보더라도 좀 더 쉬고, 좀 더 좋은거 먹고오기 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홍콩의 로컬푸드 중 미슐랭 스타 맛집을 세군데나 가봤지만 한국보다 월등히 뛰어난 맛집은 없었다. 그러므로 다음에 가족여행으로 홍콩을 간다면 '줄 서는 곳'은 다 빼고 아주아주 괜찮은 쾌적한 맛집만 한두군데 가보는게 나을듯.나머지는 호텔에서 수영장 풀사이드 레스토랑이나 클럽 라운지 등을 이용하고.. (100% 개취이지만)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의 내 모든 음식/음식점 평가 기준은 '6세 아이를 데리고 간 가족 여행' 의 가장이 보는 관점이다. ㅎㅎ) 하여간 아래에 사진들과 함께 몇군데 유명 맛집 소감, 개인적으로 좋았던 음식+시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