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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마카오/Macau] 마카오의 명물, 진정한 럭셔리 호텔: 베네시안 호텔(Venetian Hotel)


마카오는 워낙 도시의 컨셉이 라스베가스(Las Vegas)의 그것과 비슷해서, 호텔들이 하나같이 덩어리가 크고 화려하다.
그중 내가 이번에 묵었던 곳, 베네시안(Venetian)의 모습들을 담아본다.



 
 마카오의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중간의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한 베네시안 호텔은 3천개의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해외 민자유치를 통해 미국 자본으로 이루어졌다.



 베네시안 호텔의 내부 컨셉은 황금빛이다.
 어딜 가도 황금빛으로 번쩍이며, 엄청난 규모의 실내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 호텔 내에 준비된 컨벤션 센터의 크기만 해도 일산 킨텍스의 2배 크기이다. 5만명 수용.)



 휘황찬란한 호텔 내부.
 1층은 카지노, 바, 쇼핑으로 이루어져있고 2층은 쇼핑과 식당가이다.
 크게 네군데 정도로 나뉘어진 호텔의 중앙 Area에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카지노가 자리하고 있다.



 
 카지노 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나가는 척하며 No Finder Shot 한방.



 호텔 내부





 
 가는 곳마다 천장도 모두 으리으리하다.






 오페라의 일부를 재미있게 구성해서 공연하고 있다.
 넓디 넓은 호텔 곳곳에 이벤트성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호텔 중앙과 호텔 외부의 중간쯤 되는 영역,
 24시간 파란 하늘 조명이 되어있는 인공하늘 공간이 호텔 중앙영역을 둘러싸고 있다.





 Famous Gondola Ride.
 이 '중간 영역'의 특징은 마치 베니스처럼 운하가 호텔 밖과 안을 통해 흐르고 있고, 돈을 내고 곤돌라 투어가 가능하다.










 '정말 꽤나 작은 것에도 신경썼구나'라고 느껴졌던 부분.
 쉽게말하면 '공사중' 푯말 하나도 이렇게 디자인에 신경써서 만들었다니 감탄...





 마지막으로 내가 묵었던 방 사진 몇장.
 



 
 거실까지 달린 방이라니.. 정말 가장 작은 방도 스위트룸이 맞긴 맞나보다~





 화장실마저도 셔리셔리럭셔리.
 옆으로 조금씩 안찍혀서 그렇지 실제는 사진보다 3배쯤 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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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에서 메모리카드 하나가 손상된 바람에, 호텔의 아름다운 외경을 찍어둔 사진을 올리지 못함이 아쉽다.
 더운 마카우이다보니, 밤에 호텔 외부의 야경이 아름다운 호수 곁을 거닐며 생각한 게 있다.

 '나중에 결혼하면 가족 여행 한번 꼭 와야지!'

 정말로 홍콩 여행과 엮어서 1박 묵으러 오기에 너무 좋은 곳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