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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사무실에 앉아 타이오키드를 점심으로 먹기 ㅋㅋ



월요일,
우리 팀은 매주 월요일 아침 9시에 한주간 집중할 업무를 공유하는 Weekly Priorities MTG을 한다.
진지하게 이런저런 플젝들에 대해 논의하고 난 후 급등장한 주요 아젠다.

'오늘 점심은 뭘로..'

이때 '근처에 타이 음식점은 왜 대체 없는거냐'라는 하소연을 하던 중 막내 YE가 '심부름센터가 실생활에서 꽤 쓸만하더란..'.
이 말이 trigger가 되어 시작된 '점심에 사무실에서 타이오키드 먹어보기'가 시작되었다.

내용인 즉, 원래 배달을 안해주는 타이오키드에 우리가 주문을 넣어놓고, 심부름센터에서 픽업해서 사무실로 가져온다라는..
'직장인 점심'치고는 다소 황당무계한 플젝.
하지만 인생 뭐 있나. 한번 해보기로.ㅋㅋ



회의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각종 메뉴 오더 및 심부름센터 관련 작업중인 ..
평소 회의때와는 달리 사뭇 주위에 오오라가 쳐진듯한 .. ㅋㅋㅋ





점심시간쯤 되어 도착한 package!
오늘 수고해주신 분들은 업계에서 칼같은 일처리로 킹왕짱 유명하신 .. '대신맨'님들.ㅋㅋ




예상치 않은 일을 폰카로 찍어서 사진이 영 별로다.
아무튼 깔끔하게 포장되어 제때 맞춰 도착하신 나으 페이보릿 '얌 느아양(라임을 곁들인 소고기 샐러드)'님과 '뿅가리(ㅋㅋ)' 등등의 메뉴들.

이 사진을 찍기가 무섭게 수저를 들고 쳐묵쳐묵한 후 정신 차리고 보니 .. 이 글을 쓰고 있다. ㅋㅋ


...


같은 강남구 내에서 픽업해오는 경우 6-7천원 밖에 들지 않는 '대신맨'님 덕분에 즐거운 점심을 할 수 있었다.
대신맨님들께 '유상무상무상'을 수여합니다-

다른 분들도 여러명이 점심을 먹을경우 6-7천원을 1/n할 경우 크게 부담도 없을테니 아주 가끔은 이런 색다른 점심도 괜찮지 않을까.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벌일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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