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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인터넷으로 주문해먹는 간장게장 맛집!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옛날 영화 넷트(The Net)에서 산드라블럭이 인터넷으로 피자 시켜먹는 장면 정도는 누구나 연출할 수 있다.

그런데 간장게장이라면 어떨까?
아마 홈쇼핑정도라면 몰라도 왠지 제품이 믿을만할지, 맛이 어떨지, 신뢰가 가지 않아 선뜻 시켜먹기 힘들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 어떤 가정집 어머님께서 소일삼아 하시는 간장게장 판매 블로그가 있는데 맛이 기가 막히고 깔끔한 상품이 배달된다는 울 팀원의 제보.





접속해보니 구매후기도 다 좋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시는 모습이 전문 사업자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왠지 담백한 진심이 느껴지는.

해서 '반통'을 주문해봤다. ('한통'과 '반통' 단위로 판매)







스티로폼 박스에 위와 같이 담겨, 약속한 날짜에 정확하게 택배로 배달이 된다.


포장은 국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락앤락에 비닐랩을 한번 씌우고, 또 비닐봉지로 한번 싼 후,
음식물 상태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스팩 여러개로 둘러싼 후 다시 한번 비닐봉지로 싸는 정성.






짜잔~
드디어 등장한 간장게장. 서비스로 대하도 몇마리 넣어주셨다.
이때부터 입안에 고이기 시작하는 침.. ㅎㅎ





바~로 분해작업 들어감-
등껍데기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빨간 알





다리 하나 뜯어 살점 쭉-- 뽑아내고 냠냠





이때부터 정신줄을 놓아서 다음 사진이 없다. ^^


총평하면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한 간장게장이랄까?
나도 나지만, 나만큼 입맛 까다로우신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다.
꽤 맘에 드셨는지 주변분들에게 소개를 하실정도.

'더 맛있는 간장게장' 블로그: http://blog.naver.com/rose_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