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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2009.8.7 업뎃] 장르별 서울 최고 맛집 딱 한개씩 정리

초기 극소수의 IT리더?들이나 개인홈페이지를 갖고 있던 시절에서, 이제는 미니홈피를 거쳐 블로그 문화가 점점 발달하여, '맛집이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필수 프로세스 = 지식검색과 (특히) 블로그 리뷰 검색'이 된 요즘이다.

문제는 지식검색은 점점 세월이 흐를수록 초기의 '당신이 물으면 내가 정말 요긴한 정보를 가르쳐줌세'에서 '어익후 잠재 손님인걸. 울가게나 홍보하자'라는 abuse가 많아져, 조금 '검색 좀 한다'는 사람들은 지식보다는 특정블로그 검색에서 리얼한 정보를 얻곤 한다.

근데 여기서 오는 문제는 블로그에 누가 '여기 짱 맛있음'이라고 말하면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당췌 이걸 맛있다고 올리다니 이건 범죄다'라는 생각이 든적도 몇번이나 있었다.

어쨋든 사설이 길었는데..
내 블로그에 올라오는 맛집도 점점 많아지고 그중엔 정말 '서울 내 이 메뉴로 여기만큼 맛있는 곳은 없다'는 곳도 있고 '흠 이동네에 이런 맛집 흔치 않은데 이건 꽤 좋은 정보야'라며 올리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르별 최고의 맛집 극소수만을 본 게시물에 링크로 정리해본다.
당연하겠지만 그냥 입맛이 조금 까다로운 일반인으로서 '이집이 최고강자'라는건 당연히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과 경험에만 나온다는 한계는 있다.

간단히 생각해서 '이정도 맛에 이정도 가격이면 멀어도 찾아가서 먹을만한 퀄리티다'냐 아니냐의 기준정도로 보면 된다. 뭐 삼겹살 1인분에 3만원인데 맛은 최상이다.. 이런건 안친다.

따라서 새로운 강자에 대한 정보 또는 정확하고 객관적 근거에 의한 '정정'류의 의견은 환영하지만
초딩처럼 '야 그 집이 뭐가 맛있니'라는 또 하나의 주관적인 반박은 사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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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식당별 상세 정보는 제목링크 클릭 >>

닭한마리:  [종로/동대문 맛집] 서울 최고의 육수,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삼겹살: [여의도 맛집] 입에 착착 붙는 간장삼겹살, 서글렁탕집


족발: [시청/서소문 맛집] 서울 최고의 족발이라는 오향족발/만두집
 

보쌈: 기존에는 금호동 은성보쌈이 김치맛과 보들한 고기맛에서 절대강자. but 주인 바뀌며 '2%' 상실.
       현재 절대 강자는 없음 (적어도 내 레이더에는)


철판꼼장어: [신천/잠실 맛집] 중독성 있는 매콤새콤한 철판꼼장어집 '돌마리 실내포차'


차돌박이: [삼각지 맛집] 최고의 차돌박이 맛, 봉산집 본점.
           (삼성동 본점은 객관적인 것들은 비슷하지만 입에 와닿는 맛들이 다르다. 이유는 모르겠음.)


양념돼지갈비: [도곡동/잠실 신천 맛집] 흔치않은 맛과 양의 돼지갈비집, "마포집"


훠궈(중국식 샤브샤브)탕: [논현동/관세청 맛집] 정말 맛있는 훠궈탕(중국식 샤브샤브)집 - 불이아


수제소시지 & 생맥주: [남산 맛집] 정말 맛있는 수제소시지 - 남산 Uncle Joe
 

디저트, 조각케익: [명동/신세계 맛집] 뉴요커보다 더 분위기 잡을 수 있는 페이야드 비스트로(Payard Bistro)


참치회: [신사역/가로수길 맛집] 여럿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참치 맛집 - 세진참치전문점



머 일단 이정도로 정리..

Last Update: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