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600GT] Club Motou 시즌 오픈 투어 - 오대산 찍고 오기 투어.

2013.3.16. 토요일.

내가 활동하는 바이크 클럽 Motou의 시즌 오프닝 투어가 있었다.

어제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

사진으로 다시 감상해보는 어제의 흔적들~!

AM 6:40

청담사거리 백암 순대국.

정작 모임 시간은 7시인데 코앞에 살다보니 설렁설렁 나와도 넘 빨리 도착하네 -_-..

사람들 올때까진 시간이 남으니 담배도 한대 피우고, 세로로도 한장 찍고.

사진 좀 찍고 있자니 어드방 소리가 난다.

역시 어드방의 주인공은 2번째로 도착한 강남콩.

클럽 내에서 유일한 나의 동갑내기 친구.

강남콩과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K1600 엔진 소리가 난다.

역시나 K1600GTL의 관훈장 형님.

주행샷이니 특별히 한장 더 찍어드리고..^^

셋이 들어가서 국밥을 먹는 사이, 엉구형님과 쓰부이님 도착하시고,

다같이 속을 뜨뜻하게 채운후.. 정식 모임장소인 '기분 좋은 휴게소'로 출발한다.

기분 좋은 휴게소에 모인 13대의 바이크들.

오늘 오프닝 투어의 멤버는 13명-

첫번째 휴식 포인트

전체샷.

그런데 오늘은 뭔가 도열이 예쁘게 되질 않았다.

하루종일 전체샷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옴. ㅎㅎ

점심 식사 장소인 오대산 부근의 '서울식당' 도착.

토토형님은 어딘가에 전화하기 바쁘시고..

호열이도 한장 찍어달라기에 찍어주고..^^

갑자기 대형 바이크가 열몇대가 들어오니..

식당에 오신 다른 손님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바이크 구경에 신나셨다.

'어디꺼에요??' '얼마에요?' '함 타봐도 되요?' 등등..

바깥에서 사진 좀 찍다 들어오니 나와있는 애피타이저???

내가 좋아하는 도토리묵.

좋아하는 음식을 배고플때 맛을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모두 밥을 기다리는 중

밥은 정식 스타일로, 갖가지 나물과 된장찌게.. 그리고 황태구이와 더덕구이가 나왔는데.

이 더덕구이가 별미였다.

과하지 않은 양념에 딱 적당한 밑간.. 그리고 불맛과 숯불향이 어우러진.. 괜찮은 놈이었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서울식당의 명이나물을 한통 샀다.

엉구형님은 이곳에 오실때마다 사가신다는 명이나물.

와이프도 나도 명이나물을 잘먹기에, 그리고 백화점 것은 비싸기에, 여기꺼를 한번 사봤다.

오늘 아침에 먹어봤더니 너무 맛이 좋다.

다음에 가게 되면 여러통 사다가, 어머니도 한통 드리고.. 큰형님 작은형님 셋째형님 댁에 나눠드려야겠다.

보통 이런 단체 사진은 안찍지만..

오늘은 '시즌 오픈 투어'니까.. ㅎㅎ

돌아올때는 중간 복귀팀과 완주팀으로 둘로 쪼개어서 오게 되었다.

중간 복귀팀에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있어서, 지렁이 소지죄로 엉구형님이 지원 나가시고.. 우리는 길에서 기다림..

(지나고 얘기지만 이렇게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ㅋㅋ)

사무장형님 독사진 여러장 중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샷.

항상 큰형처럼 친구처럼 대해주시는 고마운 형님.

엉구형님이 아까 그장소로 찾아오질 못해서,

새로운 접선지로 다 같이 옮기고 기다리는 중

아마 이때 온도가 영상 13도쯤.

햇살이 너무 좋아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봄날씨를 즐기며, 수다는 계속된다. ㅋㅋ

정말 끝없는 수다..ㅋㅋ

드디어 엉구형님 도착.

다들 환호 ㅋㅋ

오늘의 마지막 휴식지인 토마토 휴게소에 도착.

여기서 또 근 30여분의 수다,수다,수다.ㅋㅋ

난 이곳 도착까지의 마지막 1시간동안의 라이딩을 너무 에너제틱하게 즐겨서..

좀 지친 모드로 잠자코 듣다 웃다 하는 모드로..ㅎㅎ

마지막 출발 전 사진.

좌로부터 어드방,  RT, K1200GT, K1600GT, F700GS, F700GS, K1600GTL

오른쪽에 너무 떨어져 주차된 모지수형님의 Ducati Multi-strada는 앵글에 안들어옴..

참 가지각색도 모였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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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렇게 즐거운 오프닝 투어 하루를 보냈다~

털게철 끝나기 전에 게 사러 동해쪽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