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단상

물을 안고 모래알을 쥐고

요즘

이래저래 내 맘처럼 되는 일이 없으니

마음만 더 조급하고 답답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좋은 일은 더 좋아 보이고

나쁜 일은 더 나빠 보이고

분명히 뭔가는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고

꼭 물을 안고 모래알을 손에 쥔 것 같네



 

와이드 앵글로 밤하늘 별사진이 찍고싶어졌다.


한밤중에 혼자 천문대에 가면 무서울까?


그래도 주말에 넓은 화각으로 별 사진 하나 담아오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은 오후다.

'일상,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하기 - 논스톱 왕복 20회 돌파기념.  (0) 2014.12.25
글 쓰기라는 것  (4) 2014.09.13
옛 사진을 보다가  (6) 2014.08.12
비 내리는 날 길에서  (2) 2014.08.07
한강 고수부지 + 맥주 + 독서  (0)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