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tinguished Gentleman's Ride, 2014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은 다 양아치!"라는 편견을 버려라.

9월 28일,

전세계 클래식 모터사이클을 사랑하는 라이더들이 "수트 빼입고" 투어겸 퍼레이드를 하는 이벤트.

암 치료를 위한 모금 행사를 겸하는, 양아치 폭주 뛰는게 아닌.. 어른, 아니, 남자의 행사. 

"The Distinguished Gentleman's Ride" 행사가 열린다.

'오도바이'라면

배달하는 청소년들의 위험천만한 운전이라던가,

택배기사 아저씨들의 신호등을 무시한 운전이라던가,

혹은 중고등학생들의 '쇼바 잔뜩 올린' 오도바이에 세명이 몰려타고 다니는

그런 모습을 떠올리기 십상인 우리나라에도 너무 필요한 이벤트.

Youtube에 접속하여 Distinguished Gentleman's Ride로 검색하면 나오는

작년, 제작년의 전세계 각국의 행사 풍경을 보는것도 백미.

오히려 어린 아이들은 거의 없고, 양복 빼입은 30대 이상의 멋쟁이 아저씨들이 등장한다.

일단 사진 감상 먼저??

사진보고 괜찮다 싶으면 사람 마음 뒤흔들어 놓는 이 동영상(작년, 함부르크)은 필수 감상!!!

이건 트라이엄프사에서 제작한 오피셜 소개 영상.

작년엔 세계 145개 도시에서 11,000명의 라이더가 참여하여 27만불을 모금, 암 센터에 기증했으며,

올해는 220개 도시에서 2만여명 이상의 라이더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

서울에서도 규모지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http://cafe.naver.com/gentlemansride.cafe 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까페 회원이 사십여명밖에 되지 않는 걸 보니 참석자가 별로 없나 싶기도..

좋은 뜻을 기반으로, 멋있는 행사를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다.

이런 행사는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