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메라가 필요했다.
오두막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거나, 작정하고 '출사' 형태로 사진을 찍을때는 거의 없으니까.
평소에 편하게 소지하다가 캐주얼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고,
미러리스를 써볼까하던 중, 마이크로 포서드 중에서도 가장 작다는 파나소닉 루믹스 GM1를 구입했다.
* 마이크로 포서드는 기존 미러리스인 포서드 시스템을 더 작게 만든 것으로, 기존의 미러리스 수준의 '심도 얕음(아웃포커싱)'을 지원하면서도
크기 면에서 거의 컴팩트 카메라만한 사이즈인 장점이 있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앙증 맞은 사이즈..
이게 얼마나 작은가 하면..
바디가 담배값만한 사이즈..
바디만 놓고보면 바디의 두께도 딱 담배값만하다.
렌즈를 줌 중에서 작은 것으로 했는데도 렌즈 두께는 어쩔 수 없어서,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진 않는다.
하지만 옷맵시가 약간 망가지는게 괜찮다면 .. 남성용 점퍼 주머니에는 들어간다.
백을 메고 다닌다면 뭐.. 당연히 이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한 작은 사이즈이고..
- 아래는 루믹스 GM1으로 찍은 이런 저런 사진들 -
위 사진 몇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음식 사진 포스팅용으로는 굳이 풀프레임 DSLR인 오두막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아웃포커스도 적당히 (뒤가 아예 안보이지도 않고, 어느정도는 뒤가 날아가고) 된다.
그렇다면 인물이나 사물을 찍었을때 아웃포커싱이 '훅' 될까??
만약 이것마저 만족스럽다면 오두막은 팔아버려도 될텐데..라는 생각.
위 사진들로 알 수 있듯 (모델이 딱히 없으므로 바이크를 세워놓고 찍긴 했지만)
만약 배경이 확 날아가는 사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인물용 카메라'로 사용하긴 어려울 듯 하다.
(만약 이런 용도로 배경을 날려야한다면, 좀 더 밝고 망원인 렌즈를 쓰면 될 것 같기는 하다.. 다음번에 테스트 해봐야겠다)
하여간 결론을 내자면, 평소에 12-32렌즈 끼워 소지하고 다니면서 틈틈히 맛집 포스팅용 사진이거나 간단한 사진촬영용으로는 합격!!
앞으로 루믹스 GM1을 사용한 맛집 포스팅이 많이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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