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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구비구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휴식을 - 펜션 모닝캄 빌리지




11월의 어느 날 찾은 철원의 펜션, 모닝캄 빌리지.


이렇게 펜션을 찾은게 작년 생일 이후 처음이었던가, 정말 간만에 온 펜션.

친한 이웃과 한번 떠나자떠나자 하다가, 어렵사리 온 여행이다.













펜션 뒷뜰에 깔끔한 산책로와 함께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몇가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1층 로비에는 어른들을 위한 당구대도..


(그나저나 본의 아니게 자꾸 이웃집 가족이 사진에..ㅋ)













방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깔끔한 모습













블라인드를 올리면 큰 창을 통한 뷰가 방안에서 뙇~~













무려 이런 뷰가...!!













하여간 이렇게 생긴 길쭉한 방이다. :)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욕실 파트.

욕조에서도 무려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펜션.













이런저런 어매니티.

그런데 몇가지는 유료이므로 주의.














가격표.

룸서비스로 이런저런 음식 주문까지 가능한 그런 펜션. 모닝캄 빌리지.












얼마전에 블로거들간 얘기 중에, 가족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나도 안올리기로 하였으나..

요거는 표정이 좀 아까워서..^^


그리고 선우는 자라나는 아이라 나중엔 얼굴이 또 바뀌니까..

사생활 보호 이슈가 크지 않다고.. 명분을 막 만들어내며..ㅎㅎ













올리는 김에 한장만 더...ㅋ

너무 자연스럽게 잘나와서 썩히기에 아까워 :)















전망 좋은 곳엔 테라스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여기서의 테라스는 건물 옥상임)


특히 각 룸마다 전용 테라스를 즐길 수 있도록 나눠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테라스에서 화이트 와인 한잔과 근처 송어회 맛집에서 떠온 송어회 먹어주고..

여기 송어회 진짜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고싶은 정도.

맛집 이름은 "화강 송어회".

펜션에서 약 20분정도 거리였던 것 같다.













와인 마시고 방으로 내려가 다같이 맥주 한잔하다가, 식사시간이 되어서 바베큐장으로 이동.


만약 춥지 않은 시즌에 갔다면.. 강 전망을 바라보며 멋지게 테라스(옥상)에서 바베큐를 했겠지만,

겨울에는 추우니까 이렇게 실내 비닐하우스에서 즐길 수 있다.

말이 비닐 하우스지.. 안에는 저렇게 깔끔.

또 팀별로 부스 형태로 공간을 나눠놓은데다가 그 거리가 너무 가까이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보통 바베큐장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다른 펜션보단 훨 나았다.













익어가는 고기와 함께 밤도 무르익어가고..


또 방으로 돌아가 다들 취할때까지 술 술 술 ... ^^



......

....









아침에 속이 쓰려 눈을 뜨고..

조식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1번 타자로 식당을 찾아가 먹은 참치죽.


이곳 모닝캄 빌리지에서 제공되는 조식은 죽+김치.

다른 것을 원한다면 아마 룸서비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전날 음주를 한 경우 조식이 죽이라는 점 괜찮은듯..


아!! 이곳 모닝캄 빌리지는 펜션이긴 한데, 방 안에 조리기구가 없더라.

그러니까 어차피 아침에 라면 끓여먹기는 불가능하다는 불편한 진실.ㅋㅋ













하여간 아침 죽을 먹고.. 찬공기 마시면서 모닝 커피 한잔..

모닝캄 빌리지에서의 모닝 커피..ㅋ



하여간 이렇게 또 잘 다녀온 깔끔한 펜션으로의 두가족 여행..

참 여행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