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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여행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객실 + 수영장 + 개구리고기 맛집



하드디스크 정리를 좀 하다보니 발견한 일전 싱가폴 출장시의 '미업로드분'들 발견.


위 사진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가장 스탠다드한 객실의 모습.


방이 너무 작다고 할수도 없고 막 후지다고 할 수도 없으나,

이 가격(1박 50만원격)이면 우리나라에서 쿠폰 하나 끼고 W 호텔의 코너룸을 얻을 수 있는데.


수영장 하나 잘 지어놓고 마케팅이 잘되면.. 호텔이 이렇게 돈을 벌수도 있다는 걸 배움.













하여간 딴에는 오션뷰다.


그리고 예약시 요청한대로 싱가폴 시내뷰가 아니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뷰다.

저녁에 저 유명한 정원에 불 들어오는거 볼만하다.

여기서 보면 굳이 저기까지 따로 가서 볼 필요가 없으니 편하긴 하다.













객실 화장실도 노말, 노말.

더도 덜도 말고 그냥 딱 호텔 베뜨룸.


사진에 보이는 것보단 좀 넓찍하다.













역시 싱가폴 고급호텔이기에 기본 어매니티에 TWG 차를 제공.













옷 갈아입고 잠시 옥상 수영장에 올라가서 휴식 타임.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옥상 수영장 '인피티니 풀'의 상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책도 읽고 싱가폴 슬링도 마시고 ..

'나 오늘 한가해요' 버전을 어느정도 즐기다가.













저녁에 동료들과의 만남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













해가 지려는 오후 6:30경 호텔을 나섬.













우리가 도착한 곳은 여기.


싱가폴에는 BEEF KWAY TEOW라는 소고기 볶음 스튜 같은게 있는데, 그걸 먹여보겠다며 우리를 끌고간 싱가폴 로컬.


이 집의 자세한 Trip Advisor 정보는 여기를 클릭













맛은 뭐 그냥 딱 싱가폴 음식.

뭐라 다른 설명을 못하겠네.














여기서 오늘의 주인공!!


개구리 다리 조림. 이라 말할 수 있는 메뉴인데..

영어로 Frog Legs in Clay Pot


개구리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더니.

그게 농담이 아니었어.


근데 맛있다 ㅎ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도 난 이걸 가장 많이 먹었다.

올해에 전세계 직원들이 다시 모였는데 그 자리에서도 이 식당을 가서는 '작년에 Brian이 이걸 싹 다 비웠어'라는 얘기를 나눴다는 후문이.


하여간 맛있었고..

양념과 식감은 메로 조림 / 찜닭.. 요런것과 비슷하다.

쫄깃하구나 개구리 다리가.^^












Coffee Ribs 라는 것도 먹었는데 이건 개구리 요리의 후광에 묻혀서 아무 기억도 안난다.



....


다음번엔 싱가폴에서 가장 유명한 해장국집(?)을 소개할텐데 이 역시 싱가폴 로컬 친구가 데려가준 곳..


예전에 Y사 다닐때엔 그냥 근사한 곳만 다녔는데, 이번 싱가폴 방문에선 요런 '현지인들 맛집'을 둘러본게 또 수확이었다.

이전에 Y사 시절 7년을 싱가폴을 드나들어도 못먹어본 맛집들.^^


진짜 싱가폴은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가이드 노릇 할 수 있을듯.


또 보자 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