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다로운 맛집

[라이카 Q] W호텔 선데이 브런치 부페는 '버블리'로 가야한다



W 호텔 키친의 시원한 뷰.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도심도 보이고 저 멀리 팔당 방향으로 쳐다보면 좀 '서울 외각'으로 나온 느낌도 가질 수 있기에.


중요한 날을 대비하여 미리 한달 전에 가서 잡아둔 최고의 전망석.^^













일단 자리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 5종 세트를 모두 하나씩 가져다달라 부탁했다.



W 호텔 키친 선데이 브런치 부페가 그냥 '부페'가 아니고 '브런치 부페'라는 이름을 가진데엔 이유가 있다.

그냥 부페로 생각하면 오산이 된다는 뜻도 된다. (내 얘기임)


키친의 선데이 브런치 부페는..

부페 파트가 그리 크지 않다.


주문하면 주방에서 가져다 주는 요리가 대부분, + 샐러드바 정도로 생각하는게 맞다.

물론 주방에서 조리해 가져다주는 음식이 무제한이므로 부페는 부페 맞다.













파스타면을 사용한 짬뽕(?)

.. 국물이....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매력을 전혀 못느끼겠더라.












연어 에그 베네딕트













팬트리에서 고르면 주방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주는 - 그릴 구이한 야채, 소시지, 양고기, 통삼겹 등

고기가 막 부드러운 것을 찾는다면 최상의 고기라고 말하진 못하겠다.













팬트리에서 고르면 주방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주는 - 통통 새우와 관자.

요건 꽤 괜찮았다.


식사 후에 차로 호텔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는 일만 아니었으면 버블리 선데이로 선택해서..

멈 샴페인 무제한과 함께 엄청 먹었을 안주로 생각된다.












새우튀김.

요것도 좋았다.


고기들에 비해 해산물을 조리한 메뉴들이 맘에 들었다.













피자 코너에서 원하는 도우(귀리, 현미, 수수 등)를 선택하여 주문 가능한 피자를 가져다 주었다.


현미 도우였는데 도우도 쫄깃했고 바로 만들어낸 피자의 맛은 기대보다 좋았다.

그래 피자는 이렇게 먹어야지..


나도 한 피자 하는데..

우리 주방에도 오븐 사다가 직원들 간식 해먹일까 하다가

그러려면 얼마나 큰 오븐이 필요한 것인가 깨닫고 그냥 포기..














샐러드 부페 쪽에선 그닥 건질것이.. 그나마 새우랑 연어 정도.

방울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샐러드는 맛이 좋았다.



일단 전망이 너어어어어무 좋기 때문에 기분 좋은 브런치를 할 수 있는 W 호텔의 '선데이 브런치 부페'

경험해본 바 결론은..


몇만원 더 내고 무조건 버블리 선데이로 가야한다..


멈(G.H. Mumm) 샴페인 무제한 + 위 사진들의 안주 무제한 조합이면 특별한 일요일이 될 것.


일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버블리 선데이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W 멤버쉽은 굿초이스였다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