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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바나 1924의 슈림프 포보이 샌드위치 + 강남권의 꽤 먹을만한 샌드위치집들 정리



어쩌다보니 2연속 새우 샌드위치 포스팅..


워낙 샌드위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우도 그만큼 좋아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구나.




본김에 강남권의 샌드위치/버거 맛집을 한번 정리해볼까?



1. 우선 오랜 강자인 '델리하인츠버그'의 '오션스 15' 를 빼면 섭섭할 것이고..

통통한 새우 그릴구이가 넉넉히 들어가고, 본인이 원하는 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주말 점심쯤의 통유리 옆자리는 아주 인기가 높다.


2. '랍스터가 들어간 샌드위치라고 봐도 무방할 '랍스터롤' 맛집인 '랍스터쉑'도 꽤 괜찮고..

캐쥬얼한 미국 냄새 물씬나는 이곳에서 랍스터롤과 자몽생맥주 한잔 곁들이면 캬~


3. 다진 새우 패티가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두툼하고 맛난! '스모키살룬'의 '고래밥'(새우버거)도 훌륭하지.

위 링크를 클릭해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두께의 새우패티. 그것도 괜찮은 퀄리티의 새우패티.

종종 품절이 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

추천하는 맥주 조합으론 '알케미에일'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다.

코울슬로도 이집 코울슬로가 꽤 맛있으니 놓치지 않아야할 사이드 메뉴.


4. 기타로 '르사이공 코엑스몰점'의 '소고기 반미'도 꽤 맛있으나, 최근 방문에서 빵의 아삭함이 사라지고 눅눅함이 대신한 적이 있었기에 다음번 방문까지는 보류..


5. 지금 올리는 '바나 1924'의 스파이시 슈림프 포보이.. 또한 꽤 먹을만한 샌드위치다.

 '바나 1924' 지난번 방문 글은 여기를 클릭-





자 하여간..

바나 1924로 돌아와서..






콜라가 몸에 안좋다는 여러가지 글들은 있으나.. 샌드위치/버거에 탄산 없는 조합은 상상할 수 없기에.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스파이시 슈림프 포보이


가격은 15,000원쯤으로 기억.. 그러고보니 가로수길 샌드위치 맛집은 하나같이 만원 중반대구나.

가로수길이 아닌 집근처에 싼 임대료 + 더 적당한 가격의 샌드위치집을 만드는게 좋은 사업인가 vs 사람이 몰리는 곳에 비싼 월세 내고 비싸게 파는게 좋은 사업인가.

갑자기 궁금해진..


하여간 맛은 꽤 좋다.

새우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꽤나 통통하고 큰놈들이 사용되고..

아삭하게 빵가루로 덮어 튀긴 튀김집 속에 톡 터지는 통새우..ㅎㅎ


번 안에 넣은 새우가 너무 통통하여 많은 새우를 빵안에 담지 못하기에..

추가로 접시에 얹어주는 새우들을 포크에 찍어 먹으며 입안에 새우를 꽉 채워주고..

그리고 맛있는 딥핑 소스와 피클.. 좋은 조합이다.


여튼 개인적으로 이런 곳이 동네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