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인 일요일 아침에 누려보는 호사.
좋은 음악이 방 안에 꽉 차다 못해 거실까지 충분히 들릴 정도로 크게 틀어놓고
이것저것 여유로이 할 일 정리, 책도 뒤적여보고,
성보 덕분에 저렴하게 구한 Artistic 5의 음색은 어느 한 영역 빠지는 곳 없이 '평범한듯 단단한' 음악을 들려주고..
그나저나 바르톨리의 14년 앨범은 이제서야 알게되었는데 참 좋네.
앨범병은 St. Petersburg.
바로크시대 러시아 궁정음악이라고 어디에 씌여있더만 그래서 앨범 재킷이 저런건가.
하여간 좋다.
내 스타일은 1, 3, 5, 9 트랙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46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