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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경기도 남양주 맛집] 주말 근교 드라이브 + 잔디밭 여유 + 멧돼지숯불구이 = 금남멧돼지


요즘 주말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이 맑은 주말, 그리 멀지 않은 근교로 드라이브가 땡길때..
plus 맛있는 식사가 땡길때..
plus 약간의 초록빛을 즐기고 싶을때..

어울리는 집은 바로.. 금남멧돼지 :-)
제니누나 커플과 금남멧돼지로 바이크 라이딩 번개를 다녀옴.



먼저 도착한 제니누나 팀에서 찍어준 주행사진~~




오늘 투어기에 종종 등장할 제니누나 커플
같이 투어 나온 건 처음이었는데 참-좋았죠잉? (박지선 ver) ^^




차로 달려도 좋고 모터사이클로 달려도 좋은, 아름다운 45번 국도를 따라 조금만(팔당대교 건넌 후부터 약 2~30분) 달리면, 오른편에 금남멧돼지 간판 발견~


금남멧돼지 전경
사진처럼 가족단위 손님들이 와서, 식사도 하고 아이들도 뛰어놀고..




 넓직한 마당과 함께 아름드리 나무들 밑에 평상이 준비되어 있다.





자리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면 종업이 와서 주문을 받고, 곧이어 상을 통채로 한상 들고온다.
 (주문한 메뉴는 멧돼지 숯불구이+션한 맥주 1병.. 이집 맥주 정말 시원하다.) 







반찬도 모두 깔끔하고 하나같이 맛이 좋다.
김치, 무우채, 열무김치, 파무침 등등











자 오늘의 주인공 멧돼지고기.. 보관상태는 냉동인 것 같긴하지만 달짝지근하고 매우 맛있다.




노릇노릇하게 숯불에 구워 와사비간장스러운 소스에 찍어먹으면 음~ 굿!!





밥을 다먹고나자 몸이 슬슬 '주인, 눕고싶지 않냐?'며 슬슬 꼬셔온다.
본능에 충실하게 .. (식당에서 빌려주는 모포와 동양화 셋트를 이용하여 고스톱을 한판 치고) 평상에 드러누워 휴일 낮의 여유를 즐겨본다.




이번에 처음으로 뒤쪽으로 가보니, 강물도 구경할 수 있고 거닐만한 뒤뜰도 있더라.




맛있게 먹고, 신나게 웃고 떠든 후 벚꽃이 흩날리는 호수 옆 국도를 달리는 기분-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달인 ver)




언제 또 이렇게 가볼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좋았던 그 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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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금남멧돼지
 위치: http://www.gumnam.com/map.html 참고 
      (왠만한 네비엔 그냥 찍으면 나오더라. 이집이 안나오면 본인 네비의 지도 업데이트를 할때가 된걸로 ^^)
 전화: 031) 591-0921   
 가격: 1인분씩 파는 멧돼지 숯불구이는 인당 1.5만원
       통으로 파는 멧돼지 숯불구이는 약 90만원정도부터 시작하는 듯. 이건 직접 문의해보시라.
 
직접 장보고 먹고, 치우고, 할 필요 전혀 없이 음식과 모든 것은 준비되어있고.. 
그냥 땡길때 몸만 쉭하니 다녀올 수 있는 이런 곳. 꽤 좋은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