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재밌는 Bar를 다녀왔다.
IT의 메카인 삼성동 테헤란밸리 안에 있는 바인데 이름은 Bar B.
이곳의 특징은 직원 중 일부가 전/현직 영어강사 출신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라는 점.
모든 직원은 아니고 Bar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그런 것 같았다. 네이티브니까 당연하지만 .. 영어 진짜 잘함 ㅋ
여튼.. 삼성동에서 본사 직원들이 오면 데리고 갈 곳이 없었는데, 마치 가뭄에 만난 단비 같은 정보랄까..?
삼성동에는 대부분 까페 사이즈의 조그만 빠가 대다수인데 반해,
빠 비(Bar B)는 100평 규모의 넓직한 공간을 사용하고, 인테리어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고급스럽다.
특히 맘에 들었던 점은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감이 없으며 내부가 좀 칙칙하게 어둡지 않고 좀 밝은 편이라는 점이다.
Bar B 에서 몇가지 놀란 것:
-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가 근무한다는 점
- 삼성동 여느 빠와는 다르게 실내가 꽤 넓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는
- 게.다.가. 싱글몰트를 시켰더니 튤립잔을 준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바에 가서도 싱글몰트를 마실때 '몰트잔있죠.. 튤립잔이요..'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해서 황당했는데..
일반 바에서 싱글몰트에 튤립잔을 주다니. 여기서 완전 꽂혀버렸다.
앞으로 종종가게 될 것 같은 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손님이 별로 없는 것 같던데.. 꼭 오래 남아주길..^^
위치: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근처
전화: 02-568-9911
가격: 삼성동 일반 바들과 같음. 맥주 1만원대, 위스키 19만~30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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