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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삼성동 현대백화점 맛집] 버거킹을 위협한다. 버거조인트 뉴욕.



삼성동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가 리뉴얼되면서 새로 들어온 맛집 중 하나.

버거조인트 뉴욕.








가운데 카운터 앞에서 주문하고, Bar 또는 양옆에 늘어선 테이블에서 먹는다.


초기에는 주문할때 손님의 '영어이름'을 물어봐서 그 이름을 호출해 음식을 나눠주곤 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영어이름을 묻지 않는다.

손님이 영어이름을 가지지 않은 경우도 많고 해서,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그런듯.








기본 버거의 가격이 5,800원.


흔히 말하는 수제버거의 가격대치곤 가격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 코엑스나 현대백화점을 갔다가 버거를 먹게 될때는, '버거킹 가느니 수제버거 먹지 뭐'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손님이 어느정도 이상 있는 곳이라.. 버거는 보통 10분 이상 걸린다.

주문하고 버거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비치된 홍보물 구경.









뉴욕 본점이 뉴욕에서 버거 경연대회 1등을 했다는.








그렇다고 한다.








나는 체다치즈를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기본 버거를 먹는다.


버거조인트 버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들:

 - 신선함이 느껴지는 야채들이 씹힌다.

 - 오더메이드로 방금 만들어낸 뜨끈한 버거의 패티에서는 약간의 불맛도 나서 꽤 고급스런 맛을 느낄 수 있다.

 - 패티의 익힘 정도를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다. 미디엄/미디엄웰던 정도로 시키면 고기맛이 부드럽다.

 - 사이드 메뉴인 맥주와 감자튀김이 아주 맛있다.

 









하우스 생맥주는 두종류가 있는데, 둘 다 맛이 괜찮은 편이다.

일단 나처럼 버거에 맥주 먹는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메뉴의 존재만으로도 축복.










방금 튀겨내 아삭하고 맛있는 감자튀김.

소금간도 적당히 되어있어서 맛이 좋다.

..


삼성동에서 버거를 먹을때 가격대비 다른곳 생각을 안하게 만드는 곳.

강추다.



덧말>

  - 가끔(아니 자주) 버거를 주문한것과 다르게 준다.

    치즈없는 미디엄 하나 + 치즈 있는 미디엄웰던 하나를 시켰는데 바뀌어 온다던지..

    이런 부분 꼭 개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