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랑말랑 문화

디셉션 포인트(Deception Point) by Dan Brown




몇년 전엔가,

출장 나갔다 돌아오는 길.

싱가폴 공항에서 읽을꺼리가 필요해 샀던 원서.


속도는 더디지만 재밌게 읽던 책인데

그 사이 이사 몇번을 하며 책은 사라지고..

(책 읽는 속도가 빨라서 읽은 책이 많이 쌓이다보니

다 읽은 책은 이사할때마다 버리는 버릇이 있다)


금주에 다시 책을 구입했다.

디지털본이 없어서 간만에 산 '실제 책'.


댄 브라운 책 답게, 호흡이 매우 빠르다.

책장 넘기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틀만에 2권짜리 다 읽어버림.


단지 빠른게 아니라, 매우 흥미진진하다.

영화면 두시간이면 끝나버릴텐데, 책은 이틀간 읽었으니..

재밌는 영화를 충분히 음미하며 이틀간 본 셈이다.


근데 이런 블록버스터 무비 스타일 책은..

읽고나면 남는 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