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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쿠킹과 음식

헬렌스 키친 / 삼성동 - 토하젓 곁들인 보쌈을 먹을 수 있는 곳


삼성동에 일하는 대학선배가 데리고 간 곳이다.


토하젓은 새우로 만든 젓갈인데 내가 좋아하는 한우집에서 생등심 구워서 토하젓 찍어먹어보고 반해버린..

사실 새우 젓갈류가 고기와 궁합이 좋다.

부산에서는 삼겹살을 새우젓에 찍어 먹고,

족발도 새우젓에 찍어먹지 않는가.


하여간..

삼성동에서 드물게 보쌈수육에 토하젓을 곁들여 먹는 셋팅이 나오는 헬렌스 키친..

드르가보자.















헬렌스 키친의 "토하젓 수육 쌈" (가격 30,000원)













돼지 수육은 그냥저냥 무난..













진한 약고추장 같은 색의 토하젓.

고기와 함께 어우러지면 맛깔난 미드필더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아삭한 배추잎 하나 깔고, 그 위에 삶은 고기 한점 얹고, 토하젓과 풋고추 썰은 것 얹어...

한입에 넣고 우적우적, 먹으면..

하 좋다~


솔직히 막걸리 안좋아하지만.. 막걸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안주로 너무나 좋을 궁합.













헬렌스 키친 메뉴판.

다른 안주들도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꼬막찜, 생 감자전, 통마늘 오징어 구이.. 맛있어보임.













인테리어는 이런 분위기..

2층에 위치한데다 통유리가 크게 있어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건너편 쯤이고,

근처 직장인들이 저녁에 한잔하기에 좋아보인다.





상호: 헬렌스 키친 (Helen's Kitchen)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9-31

전화: 02-539-6067

주차: 안됨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