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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쿠킹과 음식

아빠의 크리스마스 특집 쿠킹 - 콥샐러드/오븐 치킨/바지락 맥주찜/갈릭칩 슈림프 덮밥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크리스마스 이브.

2세가 태어나기 전에도 24일과 31일에 엄한데가서 바가지 쓰는거 참 싫어했었는데.


하여간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엔 두가족이 조인트 이벤트.

옆집 준모네에서 두가족이 모여 밥을 해먹기로..


두가족이 모이는건데 메뉴 정하기와 장봐오기, 그리고 실제로 요리하기..는 다 내차지.ㅋㅋ

요리가 취미니까 그냥 자원했다.













4가지 메뉴로 구성된 오늘의 디너 코스(?) 중 첫번째는 콥 샐러드.


여러 샐러드 중에서도 콥 샐러드를 택한 이유는 크리스마스니까!

뭔가 Festive 한 느낌을 주는 붉은색(방울토마토)과 삶은 계란..

이런 비쥬얼이 딱 들뜨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같아서 해봤다.












역시 연말연시에는 통으로 된 계류가 한마리 턱,하고 상에 올라와야.^^


오늘의 메인이었던 '통 치킨 오븐구이'


조리법도 매우 쉽다.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 깍뚝깍뚝 썰어서 올리브오일과 소금에 버무려주고,

통닭 한마리 꼬리와 목 잘라내고 올리브오일과 소금으로 잘 마사지해준 후..

200도 오븐에 한시간(뚜껑 닫고 30분 뚜껑 열고 30분) 돌려주면 끝!


품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허브솔트를 쓰면 맛이 더욱 좋다.

치킨 위에 가루처럼 올라간 것들은 생 로즈마리 다져서 럽 해준것.


이 치킨 아래에 깔린 '깍둑썰기한 야채들'이 아주 꿀맛.

당근을 푸짐하게 넣어주고.. 치킨과 함께 당근 조각 한개씩 집어먹어보면.. 깜놀할만한 풍미의 당근맛에 놀라는.













세번째 메뉴는 와인 안주로 독일식 바지락 맥주찜.














마무리는 밥으로.

하와이언 갈릭칩 슈림프 덮밥.



올해도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열심히 잘살자 내년엔 더욱..